리얼 Real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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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이코 이노우에는 슬램덩크로 너무나 유명해진 작가이다. 배가본드도 나와있지만, 리얼을 보고있자면 역시 이노우에는 농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 슬램덩크는 농구와 개그적인 요소와 그들의 우정이라던가 사랑이라던가가 있는 전형적인 스포츠 만화다. 그렇지만 리얼은 슬램덩크보다 좀더 인간적이다. 휠체어 농구라는 소재임에도 농구를 함에있어서는 두발 멍쩡한 사람들의 농구에 전혀 뒤쳐지지않는다.

언제 기회가 있어서 휄체어 농구경기를 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보면서 정말 놀랐었다. 휠체어를 타고 앞으로 가기에도 힘들 것같은데, 그선수들은 휄체어를 자유자제로 움직이고 거기다가 농구 기술까지 정말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었다. 분명 저렇게 되기까지는 보통사람보다 몇배의 노력과 고통이 있었을거란 생각이들었다. 리얼에서의 농구는 내가 본 휠체어 농구와 비슷했다. 다른 거라고는 만화에 나오는 선수는 잘생겼다는 것이다. 슬램덩크에서는 고등학생으로선 거의 불가능한 많은 기술이 나와서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면이 많았지만, 리얼은 좀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었다. 그래서 리얼을 더 좋아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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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별 1
쿠라하시 에리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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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가 이 책을 가져와서 보게되었다.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에 진부할것 같은내용..이게 '엘리스의 별'을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초등학생때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남선 혐오증 같은게 생겨버린 주인공과, 그녀를 다독거려주고 격려를 해준 남자주인공..그리고 피가 섞이지 않은 남동생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되는데, 내 예상대로 정말 뻔한 내용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다. 지금 1권만 봤는데 2권내용은 안봐도 알 것 같다. 나는 개성이 무척강해서 순간순간 기발한 내용들이 팍팍 튀어나와 나를 웃게하는 그런 만화를 좋아한다. 이 만화에는 그런게 없어서 너무 아쉽다. 평범한 내용이라도..예를 들면 '그린'같은..같은 순정이라도 이렇게 다를 수는 없다. 그래도 사람의 취향이라는건 제각각이니까 이런만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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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츠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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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컴퓨터가 나올까? 클램프의 상상력의 끝을 알수가 없다. 마구마구 찍어내는 만화때문에 클래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재미있는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귀만 빼고는 사람과 똑같이 생기고 피부의 촉감같은것도 인간과 똑같은 컴퓨터라면 문제가 많지 않을까? 절대 감정이 생길리 없는데 컴퓨터에게 애정을 주고 이런저런 일을 하게된다면..분명 안그러는 사람도 많겠지만 분명 내가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만화에서는 그런 사회적이 면은 별로 나타내지 않고 예쁘게만 표현했는데 그게더 보기 좋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 만화가 좋은 쪽으로만 흘러가지 않을거라는걸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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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타치바나 히구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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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치나바 히구치라는 작가를 'M과 N의 초상'에서 제일먼저 접하게 되었다. 마조히스트와 나르시스트의 변태적인..;;사랑이 진전되가는게 정말 재미있고 조금은 엽기적이다. 그래서 작가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백조의 호수를 발견했다. 읽는 순서가 뒤바뀌었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책을 펴보았다. 그리고 역시나 이작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원래 있던 동화를 패러디하는 일은 요즘엔 흔한 일이 되었다. 그렇지만 백조의 호수는 다른 작품들과는 특이한 점이 많다. 이 단편집에는 3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하나 개성있다. 한가지를 얘기하자면 개구리왕자가 재밌었는데, 말하면 재미없는 반전이 정말 재밌다. 그냥 그저그런 결말로 끝날줄 알았는데.. 이제 난 타치나바 히구치의 작품을 찾아서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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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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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에서 펫숍을 경영하는 D백작..의 손자라고 하지만, 진짜인지 모르겠다. 나이를 짐작할 수가 없으니. 이책의 신기한점은 각 에피소드의 제목들이다. 제목이 모두 D로 시작하는데 그래서 D백작인가보다. 이제 더이상 제목으로 할게 없지않을까..? 백작은 정말 무섭다. 펫을 사간 사람들중 약속을 어기는 사람들의 최후는 무섭기만 한데 백작은 그런 파멸을 맞은 인간들을 전혀 동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펫이 다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우선이다. 그자신은 인간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런 신비스러움이 더욱 재미를 더하게 하고 백작의 집에 드나드는 형사도 멋있다. 머라 말할 수 없는 신비감이 엄청 풍기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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