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정말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 지루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캠프(?)를 떠나는 걸 보니 안전한 곳에 앉아서 남의 집 불구경을 하는 기분이었다. 너무 재밌어서 읽고 또 읽고 난생 처음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 작가이름 다음으로 외운 작가님 이름. 정유정. 이 작가님 신간 나오면 무조건 읽게만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