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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士の愛した數式 (文庫)
오가와 요코 / 新潮社 / 2005년 11월
평점 :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점에서 자주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제목만 보고는 지루한 자기계발 책인가하고 그냥 패쓰하던 책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오가와 요코라는 얌전한 작가의 이름이 보였다.
비로소 책의 내용을 훑어보고는 소설이란걸 알았다.
타이틀이 거창했다. 제1회서점대상 수상...이라고..
며칠전 힘겹게 연금술사를 덮고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펼쳤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인간애"...
사람과 사람과의 순수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신분, 나이, 환경... 그 무엇도 벽이 될 수 없는 사람사이의 사랑.
제목도 특이하지만, 무엇보다 수학, 숫자라는 소재가 참으로 신선했다.
학교시절 지독히도 꺼려했던 그 수학으로 이렇게 감동적인 소설을 썼다니..
"수학"이라면 강한 거부감이 드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80분밖에 기억이 지속되지 않는 노년의 수학박사와
수학박사의 집을 드나들며 일을하는 파출부와 파출부의 아들 루트..
이들에게는 숫자가 감동이 되고, 수학이 드라마틱하며, 수식이 유쾌한 대화였다.
오직 숫자로만 이루어지는 대화를 통해 피어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봄날, 눈부시게 맑고 투명한 감동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면
박사가 사랑한 수식...권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