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미나토 카나에 지음, 김미령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10년 24번째....

처음으로 미나토 가나에를 만나건 이전 작품 <고백>이었습니다..

잘 벼려진 칼날같은 그녀의 문체에 섬뜩하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을 내심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고백>에 못지않은 이야기...솔직히 고백과 완전한 판박이라 처음보다는 식상했지만..

섬뜩한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은듯 들려주는 그녀만의 매력...

대수롭지 않은 그녀의 경악스런 이야기...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한 초등학생 여자아이(에미리)가 성폭행을 당한뒤 살해당한다.

같이 있던 친구들인 내 명의 목격자들은 하나같이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범인은 잡히지 않고 3년의 시간이 흐른 어는날..에미리의 엄마가 네 명의 목격자 친구들을 만난다.

그리고 에미리 엄마의 독하고 모진 말이 이어진다.

..."공소시효가 끝나기전에 범인을 찾아내. 아니면 내가 납득할수 있도록 속죄를 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난 너희들에게 복수할거야..."

그 모진 말이 네 아이들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랄까...아이들은 그 모진말에서 잠시도 벗어나지 못한다.



그날 이후 네 명의 목격자 친구들과 에미리 엄마가 들려주는 15년간의 처참한 죄의 연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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