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2010년 1월
품절


꽤 오래전에 <아버지>란 책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던 김정현 작가의 책...

아버지의 후속작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싶다..드라마로 치자면 어버이날 특집드라마쯤의 이야기....

친근하고 공감대가 넓기 때문인지 책은 쉽게 빠르게 읽혀진다.

진하고 가슴 저릿저릿한 감동을 불러내지는 못했지만, 이 땅에 현존하는 모든 아버지들에 대한

그 존재자체 만으로도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주인공 "흥기"가 마지막까지 비겁하지 않았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버지...아니, 나는 아직도 아빠라고 부르는 우리 이씨~!!

나에게 우리 아빠는 그저 친구처럼 편하고 살가운 존재이시다.

비록 젊은 시절 허리디스크로 가족의 부양을 오롯이 책임지지는 못하셨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 미안함, 무력함, 그리고 중압감,,,얼마나 힘드셨을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지금은 그저 곁에 계셔주심에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문득 부모란 공기와도 존재가 아닐까 말하던 어느 작가의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시구요, 가족은 손내밀면 바로 닿는 늘 당신들의 곁에 있답니다.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님, 그리고 우리신랑(내 아이들의 아버지)~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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