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이화경 지음 / 뿔(웅진)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글...문체, 소설, 이야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쯤...이랄까~

김흑이라는 이야기꾼의 삶과 이야기...그리고 "전하"라 불리는 정조의 이야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김흑은 이야기를 통해 권력과 욕망을 꿈꾼다.

길에서 짐꾼으로 생활하다 낯선 주막에 머물다 늙은 퇴기 주모와 하룻밤을 보내고,

"전하"가 게신 서울로, 서울로 향한다. 그곳에서 김흑은 이야기꾼으로 변모한다.

그는 이야기 하나로 정말 새상을 바꿀수 있다 생각했을까~? 그 시대에 듣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

예수의 이야기...그리고 사도세자와 정조의이야기...



이야기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비록 한권의 책이었지만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야기 하나로 인생과 삶이 바귀고, 서민들은 이야기 하나로 웃고 울고...

단순히 이야기가 아닌...그것은 "소통"이었다.

김흑에게는 세상과 사랑에 대한 "소통", 정조에게는 자신의 정적에 대한 권력과의 "소통"...



이 책은 너무 오래 읽었다...2010년 아홉번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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