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4~5년전쯤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를 기억하게 만든 소설. 연금술사에 이어... 

그때는 그저 시간죽이기로 , 함께 죽기를 결심하면 읽었는데...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다시금 11분, 악마와 미스프랭을 읽으면서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하는 그의 매력에 퐁당~!!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지목이 참 왜? 왜? 죽기로 결심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증폭되고... 

많이 들어본 이름의 친근한 그녀, 베로니카. 

평범하게 인생의 제한된 구역안에서 살던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하고 수면제를 삼킨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꿈꾸던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실패하고 빌레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고, 

의사에게 곧 심장이 멎을거라는 진단을 받는다.그러고 나서야  제한된 자신의 인생의 틀을 깨며  

하루하루를 기적으로 살아낸다. 

물론, 그녀는 당장 죽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매일, 매시간, 매순간 느껴지는 죽음으로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나 역시 내 틀안에서만 살고 있는 또 하나의베로니카 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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