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김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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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6번째 책입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쓰는 동안 노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독자인 마미의 말을 빌리자면 읽는 내내 사극버젼의 코믹시트콤을 보는 듯 했다.

지금으로 치자면 지붕뚫고 하이킥~ 정도쯤..

<달으르 먹다>란 전작으로 이미 김진규 작가의 화술에 감탄을 했었는데...

어쩌면 옛 시간의 이야기르르 그 시대게 정말 그곳에 있었던 듯...아기자기 이야기 보따리를 잘 풀어내는지..

이번에는 해학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공(꽁)생원 나으리께서 23년만에 보게된 마나님의 뱃속아기씨의 아비를 찾는일..

마나님 주변의 모든 남자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한사람, 한사람을 대상으로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80일. 결국 280일의 예정일을 넘겨서 해산을 시작하는 마나님의 진실~!!

지레짐작은 했지만, 마나님의 힘이 넘치는 하이킥 한방~!!

"당신 자식이 아닙니다. 내 자식이요, 내 아이란 말입니다."

ㅋㅋㅋ...읽으면서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가볍고 해학이 넘치는 마당놀이 한편 잘 본 느낌~!!



"공(꽁)생원 나리~!!! 가장 행복하고 존중받아야할 열달내내 마나님의 마음을 서운케 했으니...

하이킥~~~한 방 정당하다고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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