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초원학교 - 탄자니아의 사람.문화.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구혜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 초원학교라는 제목이 딱 ...책 표지부터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초원과..커다란나무..

프롤로그를 읽으니..마치 내가 두 아이를 대리고 탄자니아로 향하는 것 처럼..설레고..또 걱정도 앞서고...

남편도 없이 다섯 살과 일곱살짜리 두 아이와 함께 멀고도 낯선 여행에 나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비록 고단했을지언정..두 아이의 미래는 조금 더 밝은 빛이라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어렸을 적..자연과 함께 어울려 자랐기에 푸르고 싱싱한 추억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요즘 아이들은 모래가 가득한 인공 놀이터가 자연놀이터를 대신하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아직은 내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자라고 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나의 신념을 더욱 확실하게 해 주었다. 언제나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키우고 싶다..

익숙한 곳에서의 생활이 아닌 낯설고 새로운 곳에서의 모험...

TV나 그림책애서 보았던 치타며, 코끼리,기린,도마뱀...어린 왕자에 나왓던 바오밥 나무를 실재로 보고, 느끼고~

녹록치만은 않았을 여행이었겠지만,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풍성하게 해 주었을 아프리카...

마음같아서 나도 당장 배낭 메고 아이들 앞세워 떠나고 싶다...

콰헤리, 탄자니아~ (안녕...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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