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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개월의 새 ㅣ 황석영 중단편전집 3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주로 읽었던 부분과는 좀 거리가 잇는 듯 했다.
어렴풋이 황석영이라는 작가를 들어본 바는 있었지만, 그의 글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요즘 화제가 되는 개밥바라기별 때문이엇다.
그러나, 지금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보다는 작가들의 초창기 글..그러니까 그다지 인기가 없더라도
잘 안나가던때의 글을 읽어보는게 글쓴 작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내 편견이다.
이 책은 분단과 그리고 부당한 정권과의 투쟁을 겪어가면서 파행과 박탈의 현실들을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사실적인 역사의 기록이기도 한 것 같다.
인생의 막바지에 이르른 삶....
몰개월의 새에 등장하는 미자는..전쟁터로 떠나는 가엾은 병사들의 애인이기도 하고,
누이이고, 어머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