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을 시간이 없어 하루정도 방치하다가 비로소 주말에 집어들었다.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한반도>등 몇년전 홀릭했던 적도 있었다.
최근엔 이외수나 공지영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느라..잊고 있었던 작가라고 해야하나...?
암튼...토요일 밤에 시작해서 어제 아침에 마지막 장을 덮었다.
늘 그랬듯이 김진명 작가의 책은 첫장을 넘겼으면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손을 놓지 못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생각한건..."진짜 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맛나고 배부르게 잘 먹었을때"아~잘 먹었다"처럼 "아...정말 잘 읽었다.."하는 자부심의 포만감이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흡입력...하지만, 한가지 흠을 잡자면..마지막 부분이 너무 스포트라이트르 못 받았는것..
그게 좀 아쉽네요..또 하나...굳이 들자면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아쉽기도 하고...
 
대한(韓)민국의 진실...여기서 한(韓)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찾아 나서는 두 주인공...
작가는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한이라는 글자..나는 기껏해야 그냥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바뀐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고려는 고구려의 기상과 위상을 본받기위해 국호를 고려라 했듯이..정말 대한민국의 한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대했던 "한"이라는 나라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영화나 드라마도 역사쪽을 좋아하는지라..이 책에 나온 ,<사서삼경>이나<잠부론>..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특히..<시경>을...
 
김진명작가의 글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 한것 같아요..
그게 김진명 작가의 색이겠지만..,<가즈오의나라>,<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한반도>,<하늘이여 땅이여>..등등..
가만히 읽다가 몰두하다보면 어디가지가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사실 헷갈리기도 하구요~
암튼...나에게선 한쪽으로 밀려나 있던..김진명 작가의 책...다시 책장들을 뒤적거려 거내 보아야겠어요..
 
<찬미야~~나 너무 잼나게 읽었다..요거 겉표지 상할까봐 벗겨두고 읽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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