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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제가 <완득이>나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어보고 청소년 문학도 참 재밌다는 생각에
집어들었어요..재미도 재미지만 저도 곧 10대 청소년의 부모가 되니까,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이해할수 있을 것 같아서요~~완득이나 위저드 베이커리도 꼭 만화보듯이 가벼우면서도
우리 정서에 맞아서인지 속도감이 빠르게 읽어내렸는데...
이 책 또한 단 하루만에 읽었답니다..완득이나 위저드베이커리처럼 우리 정서에는 꼭 맞지 않았지만,
인터넷이 어디에서나 사용되고있는 지금...아이들에게 사이버 폭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지..
사소한 말한마디나 행동이 그걸 감당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이 책을 통해서라면 좀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릴리가 누가 한짓인지 알면서도 책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지난날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는 모습이 참으로 마음 따뜻했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 따스한 아이들로 자라지 않을까 싶어요~
<완득이>,<위저드베이커리>,<트루먼 악플사건>....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