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비야..그녀의 책이라면~하고 눈길이 간책..그녀의 책들은 나에게 모두 눈물이었다...

한비야씨가 그건, 사랑이었네~라고 하면, 나는 그건, 눈물이었네~하하~

그만큼 뜨겁게 가슴으로 느낀 책이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감수성이 예민한지는 모르지만, 산문집을 읽으며  자주 눈물을 보인건 처음이다.

그녀의 그녀의 여행이야기에서도 그녀가 느낀 소소한 감동들이 나는 그대로 전해져

가슴 뭉클해서 코긑이 찡하곤~ 했는데..또,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씩씩하게 해 내는 부러움, 존경~

며칠, 몇날을 잡고 있던 책을 어제서야 놓게 되었다.나는 산문집이나 시집, 에세이집등은 가능하면 천천히 읽는 편이다.

소설집등은 빨리~빨리~이야기가 전개되어야 궁금증이 풀리지만,시집이나 산문집등은 가급적이면 쓴 사람의 마음으로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건, 사랑이었네> 또한,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지만 쓴 사람의 마음으로 한장, 한장, 웃고 울고,

흐뭇하고 안타깝고..내가 마치 구호현장에서 그 일들을 다 겪은듯한 기분이었다.

마지막 즈음, 19살 이제 막 피어나는 꼿송이 같은 나이에 할례피해로 만신창이가 된몸으로 인혼까지 당한 다히로의 이야기~

어렸을적, 차가운 사회에  냉소적이던 사람이 1천만원을 기부하고, 생활보조금 17만원중에 2만원 기부하는 분,

맘에 들어하는 코트를 사러가다가 한비야씨를 보고 그 돈을 탁탁털어 주고 가는 여대생 이야기..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부나 후원이 끊기는 일이 적었다는 이야기..등등..

 

그녀 말대로 정말 멋진 대한민국이었다.  대한민국이 멋진 이유~힘찬 그녕의 응원덕분이다.

또, 그녀가 아름답고 멋진 이유는 그 멋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한비야, 그녀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지금즘은 맨하탄 그곳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열씨미 공부하고 있을 한비야님~

잠은 매일매일 주무셨으면 좋겠네요~그리고, 화이팅~!!

내가 당신의 책에서 얻은 응원..지금 당신에게 특급우편으로 보냅니다.

받으시면 저에게도 응원답장 보내주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