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세트 - 전3권
류은경 지음, 김영현.박상연 극본 / MBC C&I(MBC프로덕션)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조금 있으면 드라마 할 시간이구나~..이 책은 선물 받은지 근 한 달이 되어가는데..
다른 버젼의 미실, 선덕여왕을 몇 편 읽고 마지막으로 읽는 책이다.9드라마의 결말을 알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보고 있음~)
현재 진행중인 드라마의 원작이지만,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들이 많다.이미 본 드라마의 인물들 이미지가 판에 박혀 그러한 것일까~
잘 매치되지 않는 캐릭터들이 있다. 미실과 설원의 아들 보종이 정의(?)로운 죽음을 맞이하거나,
세종이 드라마에서는 잇속을 차리는 이미지가 책보다 조금 약하다. 책에서는 사뭇 비열하기도 하다.
책에서의 덕만공주와 김유신, 천명공주는 조금 흐릿한 캐릭터...선명하지가 않다.
김춘추도 드라마처럼 장대하고, 치밀하게 덕만공주와 맞서지 않는데...내가 너무 비교하면 읽고 있나?
그러고 보면 미실은 이제 고현정 이라기보다 미실이 더 잘 어울린다. 여러 버젼의 미실과 선덕여왕을 읽었지만,
책마다 고현정의 미실역은 정말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있음을 인정해야 겠다.
또 책에서는 유신과 덕만공주의 연정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진행되고,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것 같다.
하긴 드라마에서도 유신은 덕만에게 연정을 접은것 같아 보인다..조금 더 로맨틱하게 가면 좋겠는데~
암튼...오늘 3권 들어가는데..드라마가 재미있어서 그런지..책은 조금 싱겁다..입에 착 붙는 강렬한 맛을 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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