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한비야/푸른숲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말 그대로 한비야님이 중국어 공부를 하러 떠난 배이징에서의 유학생활을 정리하여 쓴 글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제먹은 딱딱해서 재미없을것 같지만..읽다가보면..

어느새 친근해진 이웃집 언니가 곁에 앉아서 중국여행다녀와서 이야기해 주는것만 같다.

중국인의 다른 문화도 엿보이고, 중국인과 중국에 관한 다른 관점을 나도 동감한다.

늘 한비야님르 보면 느끼는 거지만..어디론가 떠날수 있나는것...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나는것,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는것..

나의 동경의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견문록이라 함은..보고 듣고 느낀걸 이야기하느 것이지만..

<아프리카 초원학교>를 시작긍로 여행이야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손미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비롯...여행기를 읽으며 세계는 너무 넓고 나는 좁은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걸 실감했다.

그러나, 내 나라가 작다고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다는 약간의 억울함 정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같은 하늘아래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다른 문화에서 살고있다는것...

직접 나도 눈으로 보고 듣고 확인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하다.

한비야님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구체적인 꿈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나는 떠나리라...그러나 지금은 아내이자 엄마라는 울타리에 충실할 것이다.

그러나 떠나는 내일을 위하여..오늘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