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키워드가 이렇게 딱딱 맞아 떨어지기도 쉽지 않은데, 정말 모든 키워드를 고르게 잘 살려내신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피지 않는 꽃'이 제목인데 표지부터 이미 활짝 피어난 꽃처럼 아름다운 아사미의 등장.. 제목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다 읽고 보니 사실 사쿠라바도 아사미도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거나 드러내기 머뭇거렸던(어렸으니까요!) 미숙함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리맨물에 재회물,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혐관.. 후회공과 미인상처수까지.. 진짜 맛집 요소 두루 갖춘(게다가 작화 왜이렇게 예뻐요!!!!진짜 눈 돌아감) 아주 잘 쓴 책입니다. 정말 즐거운 독서였어요 흐흐흐 앞으로 이 작가님 신간알림 설정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