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던 오베 할아버지.그를 찾아온 불행에 함께 가슴 아팠고, 그를 찾아온 사랑에 함께 행복해졌고, 그를 찾아온 우연에 함께 웃었네요. (비록 오베는 겉으로는 안웃었겠지만 ^____^)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