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1~4
내 몸이 궁금해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1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2
좋아요!, 싫어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3
우리 가족이에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4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카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중 2번째 책인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를 받아서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4권 중 사실 이책이 제일 탐났는데 저의 마음을 아시고 딱 맞는 책을 보내주셨네요.
지금은 8살인 딸아이가 외숙모의 임신과 쌍둥이 출산을 지켜보며 아기는 어떻게 생겨서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세상에 태어나는지 무척 궁금해 했었습니다.
글씨를 모를 때는 그 궁금증과 신기함을 그림으로 많이 표현했었습니다.
임신부터 태어나서 유모차에 앉아 있기까지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임신과 출산에 관한 궁금한것, 모르는 것들을 저에게 물어보곤 했는데 대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간단히 대답을 해주었었습니다.
설명을 해주자니 저도 한계가 있고 어디까지 성교육과 관련해 이야기해줘야 할지 좀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본 순간 '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도울 수 있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아이와 어른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 또 여자와 남자의 몸은 어떻게 다른지가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벗은 모습의 남자와 여자, 아이와 어른 그림이 있는데요, 처음엔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런 책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겠죠. 그림책을 통해 그런 그림과 설명을 볼 기회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림이 단순해보이긴 해도 특징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집에 다른 성별의 형제 자매가 없는 경우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알아 가기 힘들어 성교육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가정에 이 책은 더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