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렇지 않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문제라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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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클레르
좋아. 계속해.
470 솔랑주
그런데, 마담, 차가 다 식었습니다.
471 클레르
그래도 마시겠어. 가져와. (솔랑주는 접시를 가져온다.) 제일값비싼 고급 찻잔에 따랐구나…

(클레르는 잔을 들고 마신다. 그러는 사이 솔랑주는 수갑을 찬모양으로 두 손을 모은 채, 관객석을 향해 부동자세를 취한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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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자에게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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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자마자 하루만에 독파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이 모든 이야기들이 소설이길 바라면서 읽었다.

 

오빠를 기소한 것에 이어 이 책을 내기까지 저자는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내해야 했을까.

이 책의 저자가 변호사가 되지 않았더라면, 그 끔찍한 상황에서 과연 탈출할 수 있었을까.

 

그녀가 원치 않았던 '가족'이라는 끈과, 당연히 옳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족 판타지'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게 그녀를(또는 보편적인 인간 모두를) 옭아 매고 있는 지를 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한 인간이 행한 가정 폭력이 얼마나 끔찍한 괴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인생과 그들의 가능성을 망쳐놓을 수 있는지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자는 인질이다'와 같이 읽으면 좀 더 깊게 이 책을 파고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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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최승범 지음 / 생각의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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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기에 좋은 책. 주변 남자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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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 질병과 맞서 싸워온 인류의 열망과 과학
정진호 지음 / 푸른숲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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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쉽고 간결하게 쓰여진 책.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히는데 내용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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