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 - 김양재 목사의 자녀교육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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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의법칙>, <타이거맘>, 하바드 석지영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어머니가 쓴 자녀양육서 등 요즘의 자녀양육서적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모가 어려서부터 자녀의 진로에 적극 개입하여 재능을 발굴해지고 시간관리까지 해주라는 메시지입니다. 한때 이런 류의 책들을 탐독하고실제 삶에 적용도 해봤는데, 그 결실은 점점 악화되어가는 사춘기 자녀들과의 관계와 점점 각박하고 피폐해지는 나와 자녀들의 심적상태였습니다. 이 책은 요즘 조류와는 완전히 다른 역발상의 메시지입니다. 자녀의 인생을 성공주의 물질주의의 가치관으로 "관리"하려던 제가 실은 문제부모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기독교인이지만 세상 사람 못지않은 세상적 욕심으로 자녀를 몰아가던 저를 멈추게하고,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해준 김양재 목사님의 메시지에 감사드립니다.이 책에 나온 대로 하나씩 실천하니 자녀들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아이들이 더디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자기 길을 찾아가는걸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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