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지음 / 미지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 중심적 관점으로 보자면, 2차대전의 시작은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되어

1945년 일본의 항복과 함께 종료된다. 폴그레이브 맥밀런의 저서에서는, '미국의 참전은

일본의 인도차이나 진출에 대한 대응이었으며, 일본의 인도차이나 진출은 유럽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였기에 가능하였다'라고 언급하였듯이 2차 대전 전역에 대한 해석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전역까지)의 유기적 상황의 연속이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2차대전의 그 시작을 

알린 사건은 1937년(독일의 폴란드 침공 2년전) 중일전쟁이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다.


(예전에 중국 근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네이버에 이런저런 검색을 하면서, 우연히 눈에 띈

블로거 분을 이웃에 추가해 놓고 그 내용을 많이 참고를 하고는 했는데.. 그 분이 정말

이 책을 내고야 말았다 ㅎㅎ 얼굴 한번 본적없는 블로거 이웃이라고는 하지만.. 참 신기하다)


아직 완독을 끝낸것은 아니지만, 중일전쟁에 대한 저서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관련서적 중에서는 가장 알찬 내용이다. (이전에 그나마 중일전쟁에 대해 볼만한 것은

지금은 절판된 라이프 2차 대전사 30권 중.. 2권 정도였는데, 그나마 인도/버마 등 동남아

전역 및 태평양 전쟁까지 포괄하였기 때문에 중일 전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였던 부분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지만.. 국내 서적에서는

거의 내용을 찾기 힘든 노몬한 전투에 대해 거의 100여 페이지나 할당하고 있다는 점.

(중일전쟁의 과정에서도, 내몽골에서 벌어진 소련과 일본간의 이 유명한 전투는

빠질수가 없긴 해도, 이렇게까지 할당되어 있을줄은 몰랐음. 개이득)

2차 대전 통틀어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게오르기 주코프가 드디어 역사의 전반으로 

등장하게 되는 노몬한 전투의 발단과 그 결과까지... 완독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 읽기까지 왠지 든든한 비상식량 챙겨놓은 것처럼 기대감도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