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는 유능한 사업가에서 한순간에 전신 마비환자가 되어버린 ‘윌’과 갑자기 일하던 카페에서 잘리고 그를 보조하게 된 ‘루이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조금만 읽어볼까’했던 게 새벽 4시가 되어 끝내 책장을 덮게 만들었어요. 500페이지가 넘는 두께가 무색하게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윌과 루이자의 싸늘한 첫 만남부터, 조력자살을 바라는 윌과 필사적으로 그를 생으로 이끄는 루이자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지켜보고 있자니 그 결말이 어디를 향하게 될 지 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새벽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책장을 덮었는데, 여운이 진하게 남는 책이었습니다..!(본 글은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글입니다)
저 또한 소중한 존재를 잃어 본 사람으로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작가님이 책을 통해 보여준 아버지의 추억들, 그리고 암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순간들을 마주하며 꾹꾹 눌러왔던 저의 이야기들도 함께 떠올랐어요. 그리고 그 추억들을 사실 숨겨온 게 아니라 고이 간직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위로받지 못할 슬픔이라 여겼는데,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의 글을 보며 ‘내 마음도 이런 거였구나’ 알게 되니 위로가 되더라구요. 어려운 마음이었을 텐데 용기내어 꺼내주고, 고운 말로 건네주어 고맙습니다.(본 글은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하기 자세, 대화하는 방법, 비언어적인 요소 등등 제목 그대로 말하기에 대한 모든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서 쭉 읽어보기 좋아요! 짜임새 있고, 관련된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저는 성대결절이 있어서 호흡, 발성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소리는 이미지를 좌우하기도 하고, 평생 함께하는 거니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본 글은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 읽었습니다!작가와 작가의 소설 속 인물이 현실에 떨어져 벌어지는 로맨스라는 소재를 정말 재밌게 풀어냈더라구요. 등장인물 간의 티키타카도 재밌고, 그 사이에 서사가 탄탄해서 좋았어요.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과 세밀한 묘사 덕에 읽는 동안 제가 그 소설속에 살고 있는 사람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번 소설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역시 서스펜스 로맨스는 기욤뮈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본 글은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글입니다)
먼저, 학교다닐 때 배우던 시들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그때는 시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렇게 시간이 흘러 오롯이 시로 바라보니 저절로 마음속에 스며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 시 옆에 함께 쓰여 있는 엮은이의 첨언은 운문인듯 산문인듯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어 보는 내내 시에 젖어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편만 더, 한 편만 더 하다가 결국 다 읽어버리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이 여름이 우리의 첫사랑이니까’와 함께하면 더운 여름을 한층 상큼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