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유니대학 졸업 후 야심차게 유리공예가의 길로 들어섰으나 겨울 한파보다 추운 현실 속에 작업을 그만두었다평범한 취준생이 된 지 1년여 만에 직장인으로 레벨 업에 성공했으나, 취업만 하면 사라질 줄 알았던 고민과 걱정이 놀랍게도 여전했다덕분에 머릿속은 24시간 항시 가동중최중 꿈은 대한민국에서 MBTI의 I 성향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인스타그램에 일상 만화를 올리며 '취준생 일기'를 그리고 썼다캐릭터가 참 재미 있으면서도 나를 닮은 듯 하여 더욱더 애정이 갔다딸 아이도 보자마자 엄마 닮았다고 하는데 칭찬인지 욕인지???생각도 많고 걱정도 참 많은 요즘 한장한장 넘겨가니 불안정한 마음상태에 있는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는 듯 했다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글귀또한 깜찍하고 매력적이었다그림이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글이 많았더라면 더 공감할 수 없던 것들도 다양하고 많은 그림들로 통해 더 공감할 수 있었다때때로 아가씨때의 나의 모습을 보는듯한 그림들도 많았고또 그때가 생각나서 피식 웃기도 했다귤을 까서 먹으며 한장 한장 읽다보니 한권을 순식간에 읽어버린 듯 하다읽고나니 마음 한구석에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한동안 너무나 차갑기만 한 내 마음속에 온기가 퍼지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것 같다까르르르 웃기도 하고 때론 눈물을 쏟기도 하며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코로나 19로 인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참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