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 앨범' 과 '이숙영의 러브 FM' 송정연 작가가 건네는 22가지 따뜻한 위로 어느덧 여고생 소녀이던 나는 지금 세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다 이제는 그 누구도 소녀라고 생각하지 않는 나이가 되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예전처럼 소녀 감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 작가 송정연씨다 학창 시절 라디오를 즐겨 듣곤 했는데 요즘은 라디오를 들어본 적이 언제인지... 그때는 참 감성적이기도 했는데 그 시절이 참 그리워지는걸보니 나또한 나이를 먹어가나 보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너무 힘들면 어린 시절 아무 걱정 없이 만화나 영화를 보며순간순간 재미있던 그 순간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마음속의 소녀를 다시 살려내어 꿈과 재미와 상상력이 숨쉬는 시간을 향유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힘을 내보면 어떨까요? 세상의 채도가 조금은 달리 보이고, 팍팍하게 느껴지던 세상에도 온도가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 8 ~ 9p - 이 내용 덕분에 마치 나 자신이 위로 받는 듯한 느낌이 너무크게 다가와 한밤 중에 울컥하기도 했다 참 고맙고 또 고마운 책이다 '타고난 게 하나도 없고 빈 껍데기 같이 느껴질 때' ... 마치 지금의 나와 같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기도 했다 하고 싶은 일도 참 많았고, 대학원도 가고 싶었는데 결혼을하고 육아와 살림을 하게 되면서 결혼 후 대학원에 가겠다는 생각은 실행으로 옮기지도 못한 채 지금껏 살아왔다 지금도 대학원을 가지 못한 일이 참 속상하다 현재 어느정도 아이들이 성장해서 다시금 일을 하고 싶지만 경력 단절 여성이라 일자리를 구하기도 참 쉽지않은 현실이다 '커피 물은 커피를 중심으로 돌리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 참 와닿는 말이다 나 자신의 세상을 살아야지 남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때론 아이들에게 만큼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기에 남들과 비교하며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 더 넓은 마음과 여유를 갖고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이 책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전해주고 있는 22개의 위로는 참 와닿고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마치 소중한 지인이 나를 진심을 가득담아 꼬옥 포옹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위로를 받을 수 있어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지만 여전히 내 마음속에 온전히 존재하고 있는 소녀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참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