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미인' 제목이 참 신선하면서 끌림이 있다한번뿐인 내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딱히 오롯이 내인생으로 살아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특히 결혼 이후...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인생도 멋있게 살고 싶어진다다른 사람들의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는 편이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의 인생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이 책의 작가는 식품 영양학과 교수이자 비만 클리닉 대표, 식품회사 경영자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기존의 도서들과는 다르게 참 신선한 내용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인생의 여러가지 일들을 음식의 맛과 연결시켜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20대 시절에는 무슨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았고 자존감도 참 높았던것 같은데 30대를 지나 40대가 되고 경력단절인 지금은 오히려 낮아진 자존감을 되찾고 싶어지기도 한다일을 함에 있어서 때론 '땡땡이'도 필요함을 이야기할 때는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 너무 공감이 가기도 했고... "동료나 상사가 있을 때에는 가급적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없을 때에는 땡땡이를 과감히 쳐라" -106p-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빨래도 너무 많고 할 일도 참 많다아이들이 곤히 잠이든 후 달콤한 나만의 휴식시간에는 그렇게 스마트폰을 하곤 한다늘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하다 자게되니 수면시간도 부족하고 눈도 침침해지는 것 같고 요즘은 허리도 아픈것 같다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일찍 자야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인생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다어렵지 않아 읽기에 부담도 없어 참 좋았다 쓴맛의 인생은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신맛의 인생은 - 내 인간관계는 참 시큼해 매운맛의 인생은 - 정말 매운맛 좀 볼래 단맛의 인생은 - 달달한 내 삶이 좋다 쓴맛, 신맛, 매운맛, 단맛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는 인생 레시피 참 신선하고 좋았다 나또한 이 책을 읽고 내 삶을 조금더 재미있고 활기차고 생동감있게 변화시켜보고 싶어졌다참으로 신선한 도서와의 만남이 발상의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