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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 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
이대건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나에게 대학시절 혜화역은 그저 대학로가 가장먼저 생각나는 곳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혜화역을 떠올리면 가장먼저서울대학교 병원이 생각나곤 한다
서울대학교 병원에는 어린이 병원 옆에 서울대학교 병원
교회가 있다
오전 5시~ 오후 8시까지 환자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있다
서울대학교 병원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이대건 목사님이다
2019년에 서울대학교 병원 기독교원목실 40주년을 맞이하여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병원목회는 특수목회에 해당이 되고 병원사역은 일반 교회사역과는 다른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고 한다
아픈 환우들을 대하는 목회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언제가 죽음을 맞이하게 됨을 알면서 다들 살아간다
어린시절 막내동생의 친했던 친구가 백혈병으로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어린시절이었기에 나도 큰 충격을 받긴 했다
다양한 사역의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참 무거워진다
우리는 평소에는 죽음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에게 죽음이 가까워질 때면 그때서야 과거를
뒤돌아 보게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책에는 많은 사연들이 있다 평소 무관심했던 부부가 서로에 대해 사랑과 존경심을 갖게 되는 모습, 심장병을 앓고있는 10살 딸 아이를 위해 조금만 아프게 해달라는 엄마의사연, 동생을 위해 기도하는 6살 창윤이의 사연등...
모든 사연들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힘들었다
환우분들과 그 가족분들은 이렇게 기도를 한다 자신들의
간절함을 기도에 담아...
이대건 목사님의 말씀처럼 '큰 교회는 외형이 크고 신도가많은 교회가 아니라 마음이 커야 큰 교회'라는 사실을...
오히려 큰 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감감 무소식이지만 오히려 우리네 이웃들 중 돈이 많지 않아도 마음이 큰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선뜻 자신들의 일정을 포기하고 흔쾌히 아이 생일 비용, 잔치 비용등을 내어 놓으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환우들과 가족 분들은 '기적'을 기다리고그 간절함을 담아 기도하고 있다
기적과 같은 일들이 꼭 일어나기를...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