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경미씨가 '보현 스님'으로 살아 오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물었던 수많은 삶의 질문들에 관한 책이 출간 되었다힐링 멘토로 불교 TV를 비롯한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보현 스님이 30여 년간 수행자로 살아 오면서느낀 것들을 담담하게 이 책에 담아 내고 있다'80년대 아이유'로 불릴만큼 그 시대 최고의 가수에서 어느날 갑자기 화려하던 가수 생활을 마다하고 출가하여 수행자로 살아온 보현 스님그동안 화려한 가수생활이 아닌 보현 스님으로써 삶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들은 어떠한지 궁금해졌다사실 1980년대 가수 이경미씨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고등학교 2학년 시절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친구 아버지의눈에 띄어 일약 광고 모델과 가수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KBS 인기 드라마 '사모곡'의 주제곡을 부르며 스타덤에 올랐던 이경미씨는 1986년 1월 어느 날 생방송 도중 홀연히사라져 버렸다그녀가 간 곳은 지리산 깊은 산골에 있는 사찰 '칠불사'왜 갑자기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스타가 출가를 하게 된 것일까?방송 녹화를 앞둔 이른 아침, 화장을 하던 가수 이경미씨는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연예인의 삶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화려한 가수 생활 뒤에 오는 삶의 피폐함, 밀려드는 외로움등 20대의 어린 그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을 것이다그녀는 결국 방송국으로 향하지 않고 서울역으로 향했다그리고 지리산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보현 스님이 30여 년간 수행자로 살아 오면서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답했던 삶의 기록들을 모두 모아서 '삶이 내게묻는 것들'에 담담하게 풀어 내었다출가의 기록과 그동안 보현 스님의 개인적인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삶'이라는 것은 살아 갈수록 더 어려운 것도 같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나 자신도 늘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되묻는 질문이다보현 스님도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묻고 그 해답을 찾고자노력했다그리고 마침내 터득한 삶의 기쁨은 '끝없는 베풂'에 있음을깨닫게 되었다고 한다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나또한 결혼 후 낯선 타지로 와서 살면서 외롭고 우울함을느낄 때가 참 많았다다른 사람들에게 내색하지 않으면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외로움은 오롯이 나의 몫이기도 했다 보현 스님께서는 이 책에서 '삶'이란 살면서 찾아오는 외로움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외로움을 벗하며 삶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사색의 시간은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현대인들의 욕심과 집착을 내려 놓으면 저절로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씀을 명심하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다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보면 참 자신의 마음또한 따뜻해짐을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차례 ]1부 가수를 버리고 중이 되다2부 흔들리는 건 깃발이 아니라 바로 너의 마음이다3부 내려놓고 비우고 버려야 행복해진다4부 세상은 아름다운 연꽃이다5부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