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강성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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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마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호랑이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학교를 다니지 않던 때 였는데 재미있게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우리가 보낸 학창 시절과는 시대 차이가 있지만 나또한 요즘 부쩍 학창 시절이 그리워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들어가나보다란 생각을 하게된다

초등학교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 나이도... 
시간은 참빠른것 같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시절의 일들이 가장 기억이 어렴풋이나야 하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이난다

지금까지도...

어리긴 했지만 친구들과 참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시절은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민수'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으로 만난 '호랑이 선생님'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민수는 반에서 공부를 곧잘해서 호랑이 선생님에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특별 교육을 받게 된다 어느덧 민수도 선생님을 곧잘 따르게 되고 중요한 문제가 생길때면 선생님께상담을 받기도 했다

민수는 호랑이 선생님을 참 많이 좋아하고 따랐던 것 같다

민수는 가정 환경이 좋지 못했다

어린시절부터 가난과 고생을 경험해야 하는 친구였다

'호랑이 선생님'의 강도높은 훈육으로 다른 친구들보다는선생님과 더욱 끈끈한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었다

작가가 전라도 분이라 그런지 이 책 속에는 구수한 전라도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민수는 다른 등장 인물들과는 다르게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표준어보다 확실히 구수한 사투리가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이 책은 민수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뿐 아니라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는 시점까지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 그 시대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의 성장 이야기를보는 듯 해서 매우 흥미로웠다

소설 같지 않고 마치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듯 했다

'민수'라는 친구를 통해 1980년대 이전의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했고 어떠한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수 있었다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께서 읽으신다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좋으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세대나 우리보다 젊은 세대들이 읽어도 빨리빨리 변화하는 현 시대와는 달리 옛 정취들을 느껴볼 수 있고그때 그 시대는 어떠했는지를 순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대에 상관없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때론 급박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슬로우하게 또 이웃들과 정겹게 살아가고 싶기도 하다

학창시절이 그리운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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