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호마레 1호점 - 아흔네 살 행복한 이발사 할머니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 관한 지혜
가토 스가 지음, 김대환 옮김 / 링거스그룹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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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호 마레 1호점 

아흔네살의 행복한 이발사 할머니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 관한 지혜

 

도쿄 야마노테센과 신칸센이 끊임없이 오가는 신바시 철교 아래,

평생 이발사로 살아온 가토 스가 할머니는 이발소 ‘바바 호마레’를 56년째 지키고 있었다.

후지 TV의 모리 겐이치 PD는 우연히 길을 지나다 세월을 비껴간 듯 서 있는 이발소 ‘바바 호마레’를 발견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2009년 방영 당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였다.


“할 일이 태산 같아.”
행복한 이발사 할머니가 버릇처럼 하는 말
할 일이 없어지면 사람은 끝이다


 

평생을 이발사로 살아온 스가할머니의 인생은 파란만장 바로 그 자체였다
 

1915년 도쿄에서 태어나 간토대지진을 겪고 생모의 병사로 새어머니밑에서 자라게 된

암울한 어린시절은 여학교를 자퇴하고 가출로 이어진다

영양부족으로 각기병에 걸렸던 가토 스가할머니에게 이발사라는 일이 운명처럼 다가왔고

이발사시험의 유일한 여성합격자가 된다

결혼을 하고 바바 가토점을 개점한 기쁨도 잠시, 2차 세계대전 발발로 이발소는 전소,

전쟁이 끝난 뒤 청력을 잃고 돌아온 남편은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두딸들을 데리고 가코 스가 할머니는 치열한 삶을 살아야했다

어렵사리 돈을 모아 신바시역 철교아래 바바 호 마레점을 개점~

아이들을 키우고 결혼을 시키고 2010년 94세의 삶을 마감할때까지 이발사로써의 자리를 지켰던 것이다

 

스가 할머니는 나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마음이 지금껏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바바 호마레 1호점

말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절절하게 다가오는 교훈이 되는 이야기

 

요즘 일에 지치는 기분이라 힘들었는데 스가 할머니앞에서 그런 내색 조차 못할것 같다

할머니는 분명 이렇게 잔소리 하실 것같다

 

일이라는 것은 간단한 게 아니에요. 확실히 힘든 것인지도 모르죠.

그리고 힘든 것이니까 도망치기는 쉬워요.

하지만 힘든 시기를 이겨냈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에는 인내를 가지고 해내겠다는 각오가 중요해요. 힘들다고 도망쳐서 편한 길을 선택하면 결국은 더 힘든 처지에 놓이게 되죠.
힘들다고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해요. 힘든 일을 이겨낸 만큼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pp.62-63 「아무리 힘들어도 일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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