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잃고 기러기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랑드롱의 연기가 일품이다.
옛날에 영화평론가 정영일 선생이 이런 연기를 할 사람은 아랑드롱밖에 없다고 말한 기억이 났다.
스토리는 허술하지만 아랑드롱의 연기로 밀고 나갔다. 그것만으로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