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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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켈러의부활을입다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다는 말이 나에게 가져다 준 불편함은 불완전하기에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아닌 끊임없는 실패를 마주해야하는 부담으로 다가왔나보다. 인간이 실패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패를 먼저 생각하니 무기력해짐이 일상 다반사인든 한것이다. “나는 저것을 얻을 수 있어!” 가 아니라 “내가 과연 저것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반복이였다. 

  그러기에 눈에 보여지는 나보다 조건이 괜찮다 말해지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스스로가 상대화를 시켰고 그 안에서 내가 없는 것들을 가지고 박탈감을 느꼈다. 불완전하다는 전제로 이미 어떤것에도 자신없음을 보였고, 끊임없는 남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한듯 싶다. 목적과 의미를 찾으려하는 발버둥은 힘빼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가는 지쳐 죽게될 꼴이였다.

  결국 내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가치를 통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없는데 말이다. 단지 그 가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갖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끊임없이 염원하고 노력하면 무언가 이루어지긴 하지 않을까.

  불완전함의 결과, 혹은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치를 두고 있는곳을 바꾸라 앞에 적었다. 그렇다면 그 가치를 우리는 무엇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생길것이다. 아무 것에도 가치를 두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의 삶에 이유와 목적을 잃게 된다. 결국 이 또한 우리의 삶을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념과도 묶어볼 수 있다. 추구하는 가치, 그 이데올로기의 끝이 결국에는 인간의 죽음 앞에서 무엇도 되지 못함을 알게된다면 그 가치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혹은 누군가가 추구하는 이념에 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존재할지라도 그 이념은 순간뿐이지 결코 우리의 삶의 평생에 답이 되지는 못한다. 인간은 애초에 선한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것들이 우리의 죽음 앞에서 무엇을 선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다. 죽음 뒤에 무언가가 있기를 바라지만, 혹 회귀사상이 존재할지라도 우리의 미래는 무엇이 될지 모른다. 죽음에 대한 철학, 혹은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조금 독특한 소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그 소망은 영원한 소망이 된다. 회귀될지라도 지렁이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로서의 삶을 살게되는 것이다. 우리의 현생에서의 삶이 고통스러웠다 말할지라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그분의 나라를 꿈꾸게 되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그 나라를 꿈꾸게 되는 과정들 또한 다른 종교들과는 너무나 다름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이 더 좋아지기 위해 다른 종교, 이념들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을 하고 있다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신은 우리를 향해 직접 내려오셨다.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그 말을 우리 가운데 보이신다. 우리의 진짜 필요가 무엇인지 그는 알고 계신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세상속에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부정적인 것들가운데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를 보이신다. 그 삶을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가르치신다.

  그것으로 부족해 인간을 영원한 죽음에서 건져내기 위해 본인 스스로가 산제물이 된다. 단지 죽음으로 끝났다면 또 다른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겠지만 죽음가운데 부활하심으로 자신이 죽음을 이긴 거룩한 존재임을 우리에게 보이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어떤 죽음도 그분의 사랑가운데 우리를 끊을 수 없음을 우리는 알게되는 것이다. 그 죽음과 부활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부정적인 상황을 이겨, 살아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다.

  팀 켈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희망이 되는지 12장으로 나눠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글이 나의 기독교세계관의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말할 수 있을 만큼 이번 책 또한 철저하게 복음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이유들을 나열하고 있다. 어떤 이야기들보다 명료하고 분명하다 싶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 또한 팀 켈러에 대한 기대에 충분히 충족이 됐다 싶다. 부활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누구든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분명히 단지 내가 알고 있는 부활에 대한 생각에서 더 확장된 고민들로 우리를 이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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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모험 - 청춘의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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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31일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있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갔다. 그 산맥을 넘어가는 모든 순간에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기대 가득했던 산티아고를 향한 노란 화살표는 더이상 낭만이 아니라 머지않아 끝이 있을꺼라는 마귀의 속삭임인듯 했다. 32일동안 800km를 걷기로 했던 모든 계획을 다시생각해봐야 하나 도대체 그 길을 향한 낭만이 도대체 뭐였는지 싶은 것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했나 남들이 보는 드라마, 혹은 소설이 그 누구한테 실제가 될때 마주하게 되는 그 온갖 감정은 더이상 판타지로 끝나지 않는다. 소설, 혹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겪는 모든 고통은 이제는 내 고통이 된다. 그리고 그 고통의 크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말로 더 표현할 수 있을까. 심지어 그 고통은 하루에 끝나는게 아니다. 완결이 날때까지 주어진 하루 그 에피소드에 고통은 늘 항상 찾아오기에 도착한 34일까지 고통이였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또 갈꺼냐 묻는다면 단연코 다시 가겠다 말할 듯 싶다. 그 고통이 말로 다 할 수 없이 클지라도 얻게된 것이 너무나 많았다는 점, 그 순간들 자체가 인생 영화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러기에 인생영화를 한번 더 본다면 볼 수 없었던 디테일을 조금 더 살펴볼 것이고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채취를 조금 더 나에게 묻게 하고 싶은 마음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잠시 페이지를 넘겨 본 이 에세이가 어떤 글보다 지금 나에게 크나큰 위로가 될 수 있었던거 같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누군가의 이야기에 ‘맞아, 나도 그랬었지’ 공감을 하며 눈으로 함께 걷는동안 그의 경험을 내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처해진 상황에 느끼는 고통또한 함께 느끼고 있는 것이다.

 

  눈으로 걸을지라도 작가가 걸었던 동안 옆에서 걷는 다른 누군가를 만나게되면 나 또한 그를 만나는 상상을 하게되고, 그 걷는이의 이야기들을 함께 들음으로 잠시 쉼을 갖기도 하며, 그렇게 작가와 독자로서, 걷는이에게로서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는 듯 하다.

 

  그곳을 추억하던 나에게 있어서는 더할나위 없이 누군가의 좋은 이야기였고, 위로였고 그렇게 바래온 또 한번의 여행이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 길을 걷는동안 느낀,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일지라도 직접 경험해본 나에게 있어서 ‘이우’작가의 글은 너무나 현실이라는 점이다.

 

  스페인에 있는 순례길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이 작가의 글을 읽어보는게 꽤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느껴온 감정을 이야기 한다 할지라도 어떤 마음을 갖고 준비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을것이다.

 

  혹여나 다녀온 사람이 있다면 이 또한 추천한다. 이 작가의 글을 통해 잠시 꿈만같았던 그 순간을 다시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기억이 오늘을 사는 힘을 줄것이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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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히스토리 - 종말의 역사에서 생존의 답을 찾다
댄 칼린 지음, 김재경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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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히스토리>서평

역사는 벌써 너무나 많은이야기들을 들려줘왔다.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의 서사를 보게 될 때 그들이 선택한 것들, 혹은 선택하지 못한 것들은 인간에게 엄청나게 많은 지혜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기에 그러한 서사들을 경험하며 기록해온 자료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욱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옛것을 지키고 새로운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온고지신’의 지혜를 우리는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 게으르거나 나태해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내는게 아니다.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백신은 발명되지 않았으며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두자리수 아래로 확진자가 떨어지지가 않는다. 계속해서 오는 확진자 문자는 친구들의 연락보다 더 많이 오고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아직도 삶 안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댄 칼린’이 쓴 [하드코어 히스토리]안에서 또한 재난, 혹은 전쟁과 연관이 없는 한 나라의 시민으로 그러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을 때 그 상황가운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그때 유행했던 이데올로기라던지, 그들의 문화는 지금과 다를 수 있겠지만 모든 윤리가 무너져내릴 수 밖에 없게되는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보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연이건, 또는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로 인해 사람들의 윤리성이 상실된 모습들,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잡아야 할지 그 고민의 자리로 이 책은 이끄는 듯 하다. (어쩌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줄테지만.. 당장에 내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윤리성과 관련되서 나에게는 그러한 모습들을 더 생각하게 해주는게 아닐까..)

여튼 이 책이 주는 유익함이 적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한권의 전쟁사, 혹은 재해사 라고 표현을 해야될까 관심갖지 않으면 접하지 못할 부분이기도 한데 실제로 우리 상황에서 그때의 역사를 비교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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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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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절박한 세상 속에서 실제로 사역을 ‘하기’보다는 사역에 관해’ 말만’ 많이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바뀌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음이 울다 p.285 / 데이비드 플랫]


‘신의 부조리함’에 대한 생각은 인간의 밑천을 보게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주어졌다는 ‘삶’안에서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게한다. 그것이 직접적인 경험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더군다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말을 믿고있는 누군가에게 있어 그것이 직접적이지 않을지라도 마치 부조리함으로 느껴지는 무언가를 경험하게 될때에는 하나님이라는 존재 안에서 답을 내리기 원했던 누군가에게는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는, 그래서 죽음의 그림자와 늘 가까이 하는 사람들, 돈이없어 알지못한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딸의 성을 팔고있는 그들의 부모, 그리고 그 성을 속여 또다시 파는 사람들, 무지함에 죽은 이들의 사체가 독수리의 밥이되어 더 좋은곳에서 환생한다는 믿음과 그들이 믿는다는 신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마주하는 이들을 받지 않겠다는 신념들.


여전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윤리적이지 못한 일들, 일개의 사람일지라도 아니라 생각하는 수많은 일들이 여전히 당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챤이라면 여지껏 믿어온, 믿을 수 밖에 없다 말하는 그러한 ‘복음’이라는 진리마저 이들에게는 사치에 불과할 수 있게되는 모습들이다. 또한 그러한 생각들은 이 세상속 고통과 아픔에 ‘크리스챤’으로서 마주할 때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이 책을 보는내내 지워내지 못한다.


여지껏 나의 삶 속에서 이렇게 사랑받아온 삶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표현했을 때 그들의 삶은 과연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을 사랑하는 사랑이 될 수가 없는데 말이다.


우리는 질문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도데체 하나님은 그 마을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셨지만, 그 마을에서 그분의 은혜에 관해 들어 본 사람은 거의 없는것일까..(p.119), 도데체 어떻게 하는 것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일까?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내 이웃들을 나 자신처럼 사랑해야 할까?(p.142)


여전히 미숙한 신앙만 가지고 있는 ‘나’로서 그런 일을 간접적으로도 마주할 때 들게 될 생각에는 내가 믿는 하나님이라는 신에 대한 부정 또는 해결되지 못한 답 안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복음이 울다’의 저자 ‘데이비드 플랫’의 그 상황가운데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에게 묻고 말씀가운데 그분이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려는 히말라야 등반의 여정 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얻게되는  지혜들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향한 진짜 사랑은 종교적 학습만 해서는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p.145)


데이비드는 히말라야 여정에 함께했던 20년 넘게 히말라야에 머무르는 애런에게 왜 이곳에 왔냐는 질문에 애런은 답한다.


“제 자신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절박한 세상 속에서 실제로 사역을 ‘하기’보다는 사역에 관해 ‘말만’ 많이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p.285)


우리의 사역에 대한 말뿐인 것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사역이 무엇을 지표로 향하고 있는지 생각 해본다면 더 큰일을 이루고,얼마나 큰 성과를 냈는지, 그 일을 해냈는지에 대한 생각은 벗어버리게 될 것이다.(과연 그 큰 일을 해냈을 때 하나님이 하셨다면 해내지 못한것은 하나님이 하시지 않은 일일까..)


이상할만큼 읽는 책들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에베소 교회’를 생각하게 한다.


“그래, 너 사역 정말 열심히 한거 알어. 근데 너는 나를 처음 사랑했던 그 마음을 버렸어”


물론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나타내야하는 방법은 다를것이다. 꼭 그러한 일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만 한다라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마다하지 않고 가야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통해 봤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해봐야 하며 맡겨진 사역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할것이다. 이 달려감에 하나님의 진짜 사랑이 우리 가운데 심겨져있기를 바랄 뿐이다.


데이비드 플랫의 자신의 약함에서 흘리는 눈물들은 우리의 사역의 현장에서 정말로 바라보아야 할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세상과 마주하는 우리는 실제로 그것을 뚫고 나갈 힘이 없으며, 지혜가 없으며, 지식조차 없을 때 함께오는 절망과 허망함,


그럼에도 다시 복음을 전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것은 그 이야기가 전해진 곳에 터오르는 새싹들의 웃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명하게 시작되는구나를 느낌으로 새어나오는 웃음.


그의 히말라야에서 마주한 하나님의 모든것이 결국엔 복음을 전함에 있어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나에게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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