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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미술관에 가다 - 미술 속 패션 이야기
김홍기 지음 / 미술문화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하 미술관과 함께 ‘덜컥’사버린 두 번째 책.
일단 독특한 소재에 점수를 주고 싶다. 역시 요즘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해.
그림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그림 속 주인공의 병을 알아낸다거나 신화와 연결되어 해석한 책들은 보았어도 의복식사와 연결하여 그림보기를 시도한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방대한 참고도서과 책의 두께에서 알 수 있듯이 의복식사가 결국은 정치, 사회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그 시대의 옷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옷을 입었던 시대의 역사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내용도 방대하지만 깊이도 상당하다. 한마디로 만만히 읽혀지는 책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