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투 킬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7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존 그리샴의 명성에 기대어 읽게 되었다.

이야기 자체는 예상외로 재미가 없었다.
2명의 백인에게 강간을 당한 흑인소녀의 아버지가 그들을 죽이고 나서 받게 된 재판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의 변론 과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현재 미국 변호사 제도의 문제점이 더 눈에 확 들어왔다.
곧 다가올 변호사 과잉의 시대. 명보다 암이 먼저 감지되기 때문이다. 변호사들은 어떻게든 수입원을 찾아나설 테고 우리도 미국처럼 오만가지 소송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 와중에 배를 불리게 되는 것은 역시 변호사 들이겠지. 능력있는 변호사를 구하지 못하면 어차피 억울한 판결은 피하기 어려울테고.

요즘은 왜 이렇게 어두운 쪽으로 생각이 기우는지..... 내가 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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