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기의 즐거움 -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에 대한 놀라운 인생 자세
주디스 오를로프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내려놓기의 즐거움]

 


책의 저자가 참 독특하다고 느낀 책이다.
'내려놓기의 입문' 부분에서 저자가 풀어놓은 말은 읽으면서 평범하지 않은 사람.
이라는 느낌을 주면서도 본인의 확고한 가치관?이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묘한 느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글은 저자의 경험으로 이끌어간다.
어떻게 보면 독백처럼, 본인이 어떤일을 어떻게 했고,
무엇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식으로 진행시켰는지를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려놓음'을 주제로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내려놓음을
말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설명하고 행동토록 조언한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하다가도 점차 저자의 조언과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천사항과 이를 뒷바침 해주는 이야기들을 추가한다.
그러면서 나로 하여금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어느부분에서는 공감이 전혀 안가는 부분도 있어서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점차 구체적인 내려놓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힘을 빼고, 운명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가짐, 자신의 삶과 목표의 재정비 등..
내려놓는 사람들의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테스트 페이지를 통해, 내가 어느정도 내려놓음을 경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뇌에서 이루어지는 형태, 정신력, 명상,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기,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면서 내려놓음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려놓음에 대한 것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돈에 대한 마음 내려놓기 부분에서는 나의 돈에 대한 타입을 확인토록 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직감, 통찰력 등), 소통을 통해 내려놓기를 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어서 관계, 사랑 그리고 관능 파트에서는 소울메이트, 반려동물, 성의 신성함,
성적능력, 세상의 감각적 본능의 발견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저자가 말하는 소울메이트를 알아보는 방법은 그런가?하면서도
사실 그닥 큰 공감은 없었다.
하지만 욕망과 사랑의 신호, 감정적인 바람 부분의 내용은 많은 공감이 가는것 같다.
성 부분에서는 마치 의학처럼 몸의 구성과 그 몸안에 에너지를 깨우는 방법을 같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성적능력은 조금은 민망할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알아두어도 좋을 내용들을 담고 있다.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같이 보아도 될 내용인듯하다.
감각의 본질 부분은 사실 어떤 내용일까, 감이 잘 안왔었는데,
마치 땅의 기운, 나무, 꽃, 물, 구름, 바람 등 자연에 대한 것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죽음과 불멸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는 황홀함 수용하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병이나 고통, 영혼 치유와, 몸과 정신적, 영적 노화, 죽음,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쁨이 주는 황홀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끝을 마친다.


읽다보니 빠져들어서 쭉 읽게 되었는데, 어떻게 평해야 할지 모르겠다.
반은 괜찮고 반은 그냥 그랬다는 느낌이라서;;
결론은 내려놓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생각과 참 독특한 느낌의 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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