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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션 - 생명의 기원과 미래
애덤 러더퍼드 지음, 김학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크리에이션]
유전.이라는 것은 언제나 접해도 신비롭게 다가온다.
여전히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일까?
내가 현재 새생명을 몸에 품고 있어서 일까?
생명과 유전에 대해 이전보다 관심이 많아진 나로써는
이 책이 자연스럽게 끌렸다.
저자는 책을 들어가면서
내가 존재할 수 있게 나에게 세포를 물려준 아버지와
나의 세포를 물려받은 자식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말을 한다.
왠지모를 이 뭉클함은 뭘까? 생명체의 종족번식이라는 자연스러운 욕구에서 비롯된 것일까.
현재의 나도 곧 태어날 우리의 2세에 대한 궁금증으로 설렘을 감출수가 없다.
아무튼.. 한 구절에도 여러 생각이 들면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파트1에서는 6장으로 구성되고,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과학시간에 들어봤을(그러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내용들을 집어준다.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세포에 대해, 세포를 구성하는 DNA에 대해,
지구안에서의 생명의 탄생에 대한 진화 이야기, 생물학과 열역학,
DNA와 RNA 암호, 복제와 유전학의 시작 등을 담았다.
파트2에서는 4장으로 구성되고, 생명의 미래에 대해 접근한다.
생명이 창조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 합성생물학의 발전,
어떻게 진화와 창조를 이끌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
합성으로 인한 생명의 창조에 대한 변론과 논의의 필요성 등을 담았다.
파트내의 각 장들은 명언들로 시작되고,
과학적인 사례,실험들을 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파트1이 지금까지 있었던 과학적인 내용을 정리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면,
(예로. DNA는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방식이라든지,
생물학과 열역학 제2법칙의 상관관계는 무엇이며 어떻게 유전과 연결되고 찾아 볼 수 있는지 등)
파트2는 현시대와 미래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유전자 변형이라는 이야기는 그래도 꽤나 익숙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전에 황박사님으로 떠들석 했다)
DNA의 구조가 하나 둘 밝혀지고, 이를 복제하거나 조합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많은 구조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하며 반대하기도 하지만,
발전해 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 우리의 최대의 적인 암세포. 정복을 위한
유전공학의 실험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책에서 예로 든 염소 프레클스는 DNA 게놈 암호조직을 합성한 녀석이다.
얻기 힘든것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변종 바이러스 같은 경우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생명 창조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로인한 장단점은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장점만을 보아서도, 그렇다고 단점을 무시해서도 안될일이다.
책에서도 언급하듯 많은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과학은 발전해 왔고 지금까지 왔다.
지구를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해 두면서 진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과학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책을 읽어가는 속도가 더디었던것 같다.(내용을 인지하느라//)
하지만 다 읽고나니 과학적 지식(특히 유전생물학적)이 늘어난것 같다.
아직 알아야 할 것들이 많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생명과 창조에 대해 알고,
진화와 미래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