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의 하루가 궁금해요 - 꿈을 찾는 십대를 위한 리얼 체험 직업백과
이랑 지음, 김일영 그림 / 더숲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 직업의 하루가 궁금해요]
 


요즘은 맞벌이, 워킹맘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이전 시대의 가족상은 남편은 경제적인 부분을, 아내는 집안일과 육아 부분을
돌보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면,
요즘은 남편아내 할 것 없이 본인만의 직업을 가지고 일을하고 있다.
여기서 걸리는 것이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란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부모로써 둘 다 육아를 함께 하면서도
본인들의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모습에서 나의 모습, 우리 가족의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저자인 이랑님의 처음 소개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낮에는 연구원으로써, 퇴근후에는 아이의 엄마로써, 잠을 또 줄여서 글까지 썼다는
내용에서는 같은 여성으로써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론이 길었는데, 어쨋든 이제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봐야 겠다.
책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때문에 딱딱하지 않은 느낌으로
정말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사실 나때는 내가 이런 책을 보지 못했고,
대부분이 알고 있는 직업 중에서 흥미가 있고 해볼까?했던 분야를 선택하여
밀고온 케이스인데(물론 후회하거나 하진 않는다. 나름 만족하면서 임하고 있다)
만약 그 전에 더 많은 직업군을 알고 했다면 선택에 있어서 그 폭은 더 넓었고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해 보았다.


이 책은 각 분야(경영금융, 방송, 문화예술, 공공교육, 의료, 웰빙여가, 공학)에
따른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딱딱하게 어떤일을 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의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 대화체나 상황을 들면서
아..이런일을 하는게 이 직업이구나.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그 직업을 갖기위해 준비해야 할 점과, 공부해야 할 전공,
플러스 그와 관련된 직업까지도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중간중간 채용방법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괜시리 더 반갑기도 했고,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직업들,
혹은 잘 몰랐던 직업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하나의 전공에 접근하여 하나의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다른 길은 절대 갈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데,
여러 직업들을 보다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런 일도 해보고 싶다.는 것들도 있었다.
과연 기회가 올까?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지금의 것을 쉽게 놓지 못해서 일듯하다)
기회가 오면이 아닌, 기회가 오도록 준비하는 자세로 접근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로정보 탐색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간이 날 때 들어가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혹은 이미 직업이 있지만 다른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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