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엄마도 모르는 사교육의 비밀]

강남 엄마도 모르는 사교육의 비밀 - 교육 전문 기자가 알려 주는
김만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4년 7월

[강남 엄마도 모르는 사교육의 비밀]
 

사교육.하면 빠질 수 없는게 우리나라 부모들일 것이다.
나는 이제사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입시라는것은 먼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우리나라에서 내 아이가 크고 살아가려면 또한 외면할 수 없는게 교육이기에,
더욱이 이 책은 교육전문가가 썼고,
제목 자체도 교육의 메카로 알려진 강남 사교육과 관련 있는것 같아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읽게 되었다.

책에는 나는 절대 이해가 안가면서 저러지 말아야지..하는 내용도 있고,
(강남 엄마들의 일화들은 혀를 내두르게 하는것들이 꽤나 있었다)
오호.. 이런건 잘 기억해 두어야지 하는 입시전략? 정보들도 있었다.
가고싶은 대학교를 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과정,
배치표를 보는 방법, 집중이 잘 되는 자리, 학습 계획 세우는 방법 등등..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의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다.ㅎㅎ
돌이켜 보면 나는 대학갈 때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것들은 한 게
다섯 손가락도 전부 접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ㅎㅎ..
어떤 면에서는 꼭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싶기도 하면서
그 세밀함에 놀랍기도 대단함도 느껴지고 한다.
그래도.. 나 잘 자라고 내 밥벌이 잘 하고 있는데..라면서 혼자 위안을 삼아본다.

누구나, 아이의 부모라면 모두 내 아이가 잘 되길 바랄것이다.
나또한 그러길 바라고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할놈은 하게 되어 있다.는 전제를 밑바닥에 깔고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다.
(아마.. 내 부모님도 딱히 강요같은게 없으셨고, 나나 동생이나 알아서 했기에;;)
실제로 내 아이가 커가면서 입시에 대해 겪게 될 때까지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 된것 같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교육에 매달리게 하진 않을것.은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단지, 학교정보나 학습 방법등은 나때는 너무 몰랐다는 느낌이라서
내 아이에게는 조금 더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주위의 환경에,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올곧게 케어할 수 있도록 멘탈을 강화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