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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이임숙 지음 / 무한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가 되기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우리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넓고 깊고 푸른 꿈을 꾸면서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말 할 것이다.
어른이 되고 난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
그래.. 그래도 남들만큼은 하고 살잖아.라는 위안을 삼으면서도,
무언가 아쉽기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곧 태어날 우리 아이에게 내가 생각한 그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면서..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잊고 살았던,
알지만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실천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모르고 있던 것 등에 대해 20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찌보면 아이를 가만히 관찰하면서 실천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들이었다.
다만 안하는 것.뿐이 내용들에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우리 아가에게는 꼭 이렇게 하리라!라고.
책 내용은 하나하나 마음과 머리에 담아 두어야 할 것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책 내용 중에서 마음에 남는것이 있다면,
아이가 어디를 보고, 날마다 무엇을 배우는지 알았더라면이라는 내용과,
아이가 더 많이 웃게 할 수 있었더라면,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이 있음을 그 세상을 만날 용기를 가르쳤더라면,
사랑과 집착을 구분할 줄 알았더라면
이라는 내용은 정말 두 세번 더 돌아가서 읽었다.
모든 전제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기다림(인내심)이 있어야 하겠고,
내 아이를 믿고 초조해 하지 않으며,
아이가 더 큰 세상을 알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었을 때도, 그리고 되돌아 보는 지금도..
다짐은 하지만 과연 내가 정말로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아이와 함께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 책을 참 잘 읽은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