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시간 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3
다나베 세이코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아주 사적인 시간]
 
 
내가 이 책을 접한 이유는 남녀의 관계가 흥미롭고
끊임없이 관심거리라는 저자의 문구 때문이었다.
책을 통해서는 연애에 관련된 종류를 읽은지가 너무도 오래되었기에
오랜만에 가볍게 읽어볼까? 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은 술술 읽혀 나갔다. (역시 소설은 쭉쭉 읽혀 나가는듯//)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노리코라는 여자가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이 끝맻음이 되기까지의
그녀의 결혼이야기?라는 느낌이었다.
 
사소한듯 하면서 그녀의 일상을 통해, 그녀의 생각을 보게되고,
나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읽어나가진 것 같다.
그녀의 결혼이 좀 어이없게 이루어지고, 흔히 말하는 신데렐라(?) 같이 재벌과의 결혼
등을 통해 이어지는..
 
어떤 부분에서는 하나하나 너무 디테일하게 그녀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도 받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나로써는 이해하지 못하는(음..나와는 가치관이 다르다는 느낌?) 것들고 있었다.
특히 잠자리도 함께한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그렇게 지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흥미롭게 보긴 하였으나 나와의 생각 하고는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가 더이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는
그녀의 심경 변화에서는 사실, 끝이 좀 허무한 느낌이 들긴했다.
결혼이란 그렇게 쉽게 감정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달까..
물론 각각 개개인에 따라 생각과 감정, 결정은 다를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결혼생활이란 서로가 배려, 인내, 사랑이 결합되어 지속되는 것..이라는 생각인데,
 
주인공인 노리코와 그의 남편 고의 모습은 사랑이 좀 가볍고, 즉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 자유분방해서 일까?
아무튼.. 그들의 모습을 통해 결혼에 대해,
둘이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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