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을 키쿠다 마리코 감성 그림책 시리즈 4
키쿠다 마리코 글.그림, 최혜정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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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을]

 

저 하늘을..
책이 도착했을 때 캐릭터 만큼 책이 참으로 아기자기 했다.
노란색의 얇은 책. 마치 시집과도 같은 느낌의..
손에 들고 한줄한줄 읽어나가면서..
글과 일러스트가 조화를 이룬다..


주인공인 병아리(?) 작은 새 일까(?)..
주인공의 하늘을 날고싶어..날고 싶어..하는 소망이
내게까지 아주 간절하게 전해지는듯 싶다.
어느새 나까지 같이 날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자꾸 실패하는 모습에서 안타깝기도 하고..
나도 그럴때 있는데.. 하는 마음에 괜시리 응원을 하게 된다.


책의 끝까지 가도.. 여전히 병아리는 날지 못한다..
저 푸른 하늘을 향해..
하지만 하늘을 바라보면서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의 외침이 귓가에 멤돈다..
포기하지 않아.. 꼭 날고 말거야..라는 다짐이..


세상을 살다보면 내 상태로는 안되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
환경적이든, 타고난 신체구조 상이든..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 마음과 의지는 내게 힘을 주는듯 하다.
하지만 어쩌면.. 그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희망과 나아가는 도전의 힘과 그 안에서의 기쁨을 주는게 아닐지..


짧고 굵은 느낌이란 이런것이겠지? 많은 여운을 남긴다.
꼭 주인공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본다.
언젠가는 저 하늘을 훨훨 날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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