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하우스 - 나무 위의 집
코바야시 타카시 지음, 구승민 옮김 / 살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트리하우스]

 

이 책이 집에 도착했을 때 그냥 한번 쭉~ 넘겨 보니
사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첫장의 트리하우스 사진은 우와..가서 힐링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나무 위의 집과 주위의 녹음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고 편하게 금방 읽혀진다.
책의 구성은 거의 저자가 직접 만든 트리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다.
지루하지 않게 짧게 언제 만들어지고 왜 만들었는지, 어떤 나무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어떤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만들었는지에 대해 언급을 하고,
완성된 트리하우스의 사진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도시속에 살아서 일까?
모든 사진들에 자연이 함께 깃들여 있어서 마음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다.
또한 트리하우스를 지으려는 목적들이 어떤것은 개인의 어린시절의 회상을 위해
였지만 결국은 많은 이들의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것으로 바뀌어 지어졌다는 점..
특히나 어린아이들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게 많아서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 같았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그런 디자인은 솔직히 아니었다.ㅎㅎ..
물론 자연의 일부(숨을 쉬는 나무)에 인위적인 것을 만드려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그냥 생각해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욕심이랄까? 좀 더 예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거의 공공시설에 가까운데, 개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발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해보았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마치 개인이 전원주택을 짓는것과 같은 내용이 실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다른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도 마지막에 트리하우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이 있어서
나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저자가 트리하우스를 지은 것을 보면 그냥 나무를 뚝딱뚝딱 다듬고 얶히고 해서
지어지는 것 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나무를 선정하느냐..(트리하우스가 지어질 환경 고려)도 중요하고,
어떤 공법을 쓰느냐..(저자가 고민했던 TAB공법)등도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또한 나무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그로 인한 고려되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많은 생각 끝에 지어지는 집이 트리하우스이다.


사진을 보다보니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저자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 속에 함께 인간이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참으로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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