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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박힌 못 하나 - 곽금주 교수와 함께 푸는 내 안의 콤플렉스 이야기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에 박힌 못하나]
지금까지 여러권의 심리학 책을 접했지만,
저자의 말 부분에서 이렇게나 흥미를 자극한 책은 처음인것 같다.
대부분 저자의 말에는 책 내용에 대한 살짝의 언급과 함께
책이 출판 되기까지의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많았었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정신을 쏘~옥 빠지게 만든다.
책을 펼쳤을 때 다른 스케줄로 인해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살짝만 보고 나중에 이어서 봐야지 했던것이 펼치는 순간 걸으면서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일것 같은데,
내부는 좀 더 폭넓은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가 재미있으며, 구성이 독특하다.
아무래도 흥미를 더 주는 것은 신화와 결부지어 이야기 하다보니 그런듯 하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 심리학 책은 그 것만으로도 재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그 외 공감이 될 만한 이해와 빠질 수 없는 감성까지 더해져
그 흐름에 파뭍히도록 이끄는 책인듯 하다.
내용에서는 다양한 콤플렉스의 기원(?)같은 신화에 바탕을 두고,
현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혹은 이미 독자에게 있을 그 콤플렉스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말한다. 결국 그 해결책은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고.
내가 이렇게 뻔한 결론을 말하고 있는것 같지만, 그 결론까지 다가가는 과정이 좋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어려울 정도로.
거기다 나는 그냥 신화이야기에 감성만 결부된 책은 그닥 감명을 받지 않는다.
뭔가 내가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때 공감을 하는 성격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을 위한 실험과 결과. 그리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까지 첨부하면서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며, 옛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 예로. 힐러리 클린턴 여사 라든지, 키보드워리어 등의 현 시대의 실존인물이나 단어 등이
포함되면서 좀 더 이해력을 높히고 마음에 와닿게 한다.
그리고 음.. 예술적인 내용이 가미되어 그런걸까?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성을 중요시 하는 독자도,, 이해력을 중요시 하는 독자도..
어느 부류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아이아나, 트롤, 시시포스, 파우스트, 포르메테우스, 파에톤, 몬테 크리스토, 요나, 노벨상 등등..
다양한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흔히 우리가 하는 오류.착각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마치, 콤플렉스라 하면 '열등감'을 먼저 떠오르고 없애야 할 것, 있으면 안좋은 것.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콤플렉스의 어원은 그렇지 않다.
내면의 무의식의 감정으로 현실에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영향의 의미를 가진다.
우리가 다시금 생각해 볼 부분인것 같다.
저자도 언급 했듯, 콤플렉스는 역기능만 있는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힘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내면에는 몇 가지나 해당이 될까? 라는 생각과 함께
아..나의 이런면은 이렇게 승화해 봐야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어느 독자라도 책 안의 내용에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고찰을 할 수 있을것이다.
나는 이 책을 나의 신랑에게 망설임 없이 권했다..
아주 재미있다고 하면서.. 내가 이리 권하는건 그리 많지 않다..,
울 신랑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곽금주 교수가 지필한 책이라는데 왠지 앞으로 팬이 될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와우!라는 감탄사와 오싹한 즐거운 기분.을 선사 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