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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더의 습관 - 리더의 품격이 어떻게 회사를 살리는가
리치 아이흐 지음, 유지훈 외 옮김 / 맥스미디어 / 2013년 12월
평점 :
[1% 리더의 습관]
얼마전에 '리더가 답이다' 라는 책을 읽었었다.
나도 한 회사의 구성원으로써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쌓이는 년차(경력)에 걸맞게
리더로 성장을 위한 노력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여, 리더가 답이다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 책을 통해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그에 이어 이번에는 '1% 리더의 습관' 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주위를 살펴보면, 혹은 어느 기업의 회장들의 자서전을 보면 알 수 있듯
하나같이 본인만의 철학이 담긴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그 습관들을 평생 지키며 살아와서 그 자리까지 서게 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실, 우리도 안다.
좋은 습관에 대해. 하지만 대부분 작심 3일이 되어 버리는게 대다수다.
간혹, 안좋은 습관을 꽤나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나 또한 생각은 항상 하려고 하는데 의지가 박약하여 실천이 잘 안되는 케이스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난 나의 의지를 계속 채찍질 해주는 방법을 택한다. 상기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일.
그 중에 하나가 책인것이다.
음.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내가 내 의지에 채찍질 하는 나의 또 한번의 기회다.
책을 펴자마자 보인것은 아이흐 박사의 '리더십 8계명' 이었다.
1에서 8까지 다들 인정할 내용이 적혀 있다.
정의, 꿈, 가치, 구현, 사기, 솔직, 소통, 경청, 열정,
기업문화, 적절한 때(시기), 인격, 성실, 겸손....
가장 먼저 읽게 된 파트1. 리더는 보스와 다르다.
이 섹션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내게 가장 먼저 접한 내용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진정한 리더는 팀이 잘 해나갈때는 그 능력을 더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더욱 불어넣어 주고,
지쳐 쳐저 있을 때에는 사기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변화를 준다.
또한 본인의 의견만을 관철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보다는 못미치는 팀원의 생각이라도 경청하여
도전해 보도록 격려한다. 그 책임은 본인이 진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팀의 성장을 가져온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건 시행착오가 아닌 도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리더는 그렇게 만들어 진다.
또한 리더는 항상 기억한다. 메모한다.
이런 점들이 리더는 명령이 주인 '보스'가 아닌 우리가 따르는 '리더'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회사에서는 '대장' 이라고 칭하는 분이 '리더'의 모습에 가깝다. :)
회사에서도 보면 차후에 나도 저 분 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이 되어 지는 분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분이 떠오른 것은
책에서 말하는 많은 점들을 갖추고 계셔서 매칭이 되어서일까.
나는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바뀐듯 하다.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누구나 아는 좋은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말이다.
즉, 노력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다.
리더의 행동은 항상 배려와 겸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팀원의 말 하나도 잘 기억한다.
나는 군대를 안갔다와서 모르겠지만
책에서 언급한 해병대 리더십의 6가지 원칙.은 참 마음에 든다.
또한 책에서는 리더가 되고 싶은 자에게
소통의 중요성과 친밀감과 진심이 담긴 소통에 대해 말하며,
그리고 리더가 가져야할 기질(열정, 영감, 목표)에 대해, 팀원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것에 대해,
기업문화에 대한 관심에 대해, 공로에 대한 인정과 보상에 대해, 회사에서의 행복에 대해,
어려울 때 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리더십에 대해..등 많은 것에 대해 말하며,
리더십 실천 매뉴얼과 리더십 노트로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한다.
보면 실제 있었던 일화를 곁들이면서 실천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다.
나와 같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다 읽고나서 책을 덮을 때에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1%리더들이 가진 습관에 대해 한가지라도 상기시키고,
앞으로 직장에서의 나의 리더의 모습을 떠올렸을까?
그랬다면 아마.. 이미 좋은 리더로써의 자세는 갖춰진게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은,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유인즉, 그렇게 해봤자 '회사는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뭐든 그냥 나오는 것은 없다. 분명 이런 풍토를 만든 기업들도 반성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한 기업의 구성원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은 회사가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책임감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올바른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또한 '일은 힘들어도 사람이 힘들면 버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내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도 저런 말을 하면 다들 공감하는 말 중 하나이다.
그만큼 사회생활에서의 사람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많은 직장인들이, 각 개인이 모두 좋은 리더의 모습으로 지낸다면 일이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일에 대해, 사회생활에서의 소통에 대해,
일에 대한 매너리즘을 느끼는 사람,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등 많은 직장인들이 읽고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