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ㅣ 플레잉 아트 클래스 1
카모 지음 / 북스토리 / 2013년 11월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와우!!! 책 제목과 걸맞게 상콤한 책이 도착했다!!
처음엔 우편물이 두툼해서 뭐지..했더랬다.
봉투를 뜯어서 보니 채과 함께 너무너무 깜찍한
다이어리(손노트라고 했야할까)가 함께 있었다.
책을 읽기도 전에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정~말 부담없이 책을 보게 만든다.
보는 것에서 지나 하나하나 따라해보겠금 만드는 힘이 있는거 같다.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어렵지 않은 설명들로
'어..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걸?'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때가 때이니 만큼..
겨울과 관련된 일러스트, 연하장 만들기가 눈에 들어왔다.
눈으로 보면서 아.. 종이에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던지..
이렇게 하면 금방 나도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거 아냐?하는
자화자찬의 경계점에서 혼자 신나신나 했다..//

나는 손으로 그리고 이래저래 색을 칠하기 보다는
컴퓨터를 사용해 그리는 것이 익숙하다.
물론 또 그리는것보다는 프로그래밍 코딩을 하는것이 익숙해서,
그림하고는 담을 쌓게 될 줄 알았는데..
이 책을 계기로 손그림 외에도 다시금 컴퓨터 일러스트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예쁜,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동기가 되었다.

어떤 책은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것이라도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대체.. 이걸 내가 어떻게 따라해..' 라는 느낌을 준 책들이 많은데
이건 정말 기초 표본이라고 해야할까. 쉽니다.
마치.. 아는 사람들이 많을진 모르겠는데..
나 어렸을적에 EBS에서 밥아저씨라고..
쓰싹쓰싹 붓만 캠퍼스에 대면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그런게 생각났다.
물론 생각과 실제는 다를수는 있지만, 쉽게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혹시 아나.. 내가 이 책을 기초로 취미가 되고,
취미를 넘어서 밥벌이를 할 수 있게 될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은..)

아무튼.. 아주 즐겁게.. 쉽게.. 그리고 초스피드로 금방 읽어버린 책이다..
(정말.. 금새 읽어버렸다..^^;)
뭐.. 딱히 내용을 설명하기도 그런 책이지만.. 그냥 보면 알 수 있을거 같다.
재미있게 보면서 배움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