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 |로열티 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조미라 옮김, 김택수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빅데이터가 이슈로 떠오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IT산업 뿐만아니라 각 분야에서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 세미나는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내가 가장먼저 저 단어를 듣게 된것은 작년 초 sql2012년 세미나에서였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빅 데이터는 많은 데이터를 말한다.
컴퓨터를 사용한 뒤로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데이터이다.
이러한 무궁무진한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 기업이다.
같은 데이터라도 활용도를 어찌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너무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쨋든.. 내가 알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책장을 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고 생소한 내용도 있었지만,
가장 이 책을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것은 억지로 새로운 내용을 말해주려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잘 융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고 이야기 해준다는 점이다.
책의 처음에도 써있듯 '동기+빅데이터+게임화 전략 = 로열티 3.0'이라고
내용을 정리하기에 딱이다.
속의 내용을 차분히 읽노라면 이해가 절로 가고 아.. 그랬지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단순히 로열티란
'어떤 사항에 대해 먼저 찜 한 사람이 특허를 내서
그에 대해 누군가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보상을 받는것'
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저자는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분석하고 파악해서 의미를 부여한다.
게임화 전략.이라고 해서 나는 흔히 우리가 하는 PC 혹은 모바일 게임을 생각했다.
이것도 게임이긴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게임은 조금은 다른 의미인듯하다.
내가 설명하면 저렇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면서
난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하게 만든다.
일차적으로 모든 예를 들어서 이해도를 높이는 점이 참 좋다.
한 예로, 마트의 행사를 들면서 1+1행사 같은 1.0 에서부터 2.0, 3.0으로 이어짐에 대해
잘 예를 든다.
즉, 동기+빅데이터+게임화 전략= 로열티 3.0
빅데이터를 잘 활용해서 즐겁게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
단순히 할인, 덤 으로 더 주는 것으로 고객을 이끌어 내는것은 진정한 로열티가 아니다.
다양한 게임화 전략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의 동기를 불러 일으키고..
결국 그 제품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신뢰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꺼. 하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그런 힘. 그것이 진정한 '로열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변화에 맞게 길지 않고 짧게 끊어서, 스토리를 잘 풀어가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은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