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 투자와 지불의 법칙
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수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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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막연히 먼 미래에는 내가 성공할 것이라 믿으며 살아가는 당신에게
하지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모르고 문득 나의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도되는 것일까? 싶은 순간이 온다면이 책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크게 4 파트로 나뉘어있다
1. 인생 경제학
2. 성공을 위해 지불 할 것
3. 관계에 투자 할 것
4. 인생의 행복을 누릴 것

첫 번째 파트인 <인생 경제학>에서는
삶에서의 성공 (스스로 행복하다 느끼는 삶을 살 수있는 보편적인 기준)에 오르는 법을 전체적으로 알려준다.
책 한 권을 모두 다 읽기 버거워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 만이라도 읽고 마음에 새긴다면 분명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있을 것이다.


[세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 가지 않는다.
발 빠른 사람들이 다 차지한다.
또래보다 더 적은 시간에 더 넓은 영역을 확보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분적으로는 재능이 한몫하지만, 주로 전략과 인내심을 바탕에 깔아야한다.]
p.24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와 정말 잘 맞는 책이라 느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지만 뭐 어쩌 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 가야하고 불평만하다 죽는 것 보단 어떻게 든 성공하여 풍요 로움을 만끽하다 삶을 마감하고 싶다.

두 번째 파트 인 <성공을 위해 지불 할 것>에서는
작가 인 스콧 교수가 자신의 직업적 성공과 경제적 인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본인 만의 기술을 개발해 왔는지에 관한 실제 이야기를 담고있다.
좋아하는 일을하며 성공하고 싶지만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던 때에 보았다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파트이다.
지금은 다양한 책과 강의를 보며 '나'라는 사람을 어느 정도 찾았기에이 부분을 읽으며 스콧 교수의 생각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무언가를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이되면
정신적 보상 (성취감, 몰입)은 물론 경제적 보상도 따라오고,
그렇게되면 그 일이 무엇이든간에 그것에 열정이 생긴다.]
p.56
무언가를 시도해도 금방 질 리곤했던 과거에 나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문장이었다.

세 번째 파트 인 <관계에 투자 할 것>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있다.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존재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해 무엇을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 해준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생활하면서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관계를 유지할 수있는 시점에 살아가고있는 지금의 나에게 가장 값진 정보를 준 부분이었다.

[첫 집이 당신의 미래와 가능성을 의미한다면,
마지막 집은 훨씬 더 심오한 것, 바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p.178
내가 여태껏 쫓아 온 미래는 나의 첫 집이었다.
"언젠가는 나도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살아야지"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비싼 집이었지만
이 부분을보고 난 후 나의 마지막 집을 생각 해보니 사랑하는 내 가족이있는 시골집에서의 생활이 상상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가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하기 위해서 였다는 것을.

네 번째 파트 인 <인생의 행복을 누릴 것>에서는
삶에있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건강이나 타인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 등 삶을 조금 더 (사실은 꽤 많이) 윤택하게 해 줄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다.

[아버지는 우리에게 10 때부터 꾸준한 운동을 요구했는데,
그 습관이 아직도 몸에 남아있다.
나와 여동생 역시 언젠가는 걸을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겠지만,
아버지 덕분에 우리는 그날을 몇 년 더 늦게 맞이할 것이다.]
p.226
언젠가는 걸을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나의 일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건강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면서도 젊음을 무기 삼아 좋지 않은 건강 습관을 가지고있는 나를 크게 반성하게 만든 부분이다.

이 책에서 가장 독특하다 느꼈던 점은 스콧 교수의 조언들이 매우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다른 성공한 사람들처럼 특출 난 재능도없는 내가
어떻게하면 삶에서의 행복을 찾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가장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읽는 책의 양이 줄어서 그런지 처음 읽을 때는 쉽게 술술 읽 히진 않았으나,
차츰 차츰 읽다 보니 스콧 교수가 나에게 직접 말을 해주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직설적이고 친근했으며 현실감 넘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을 바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고,앞으로 살아 가면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로 설정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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