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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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쓴 책입니다. 작가가 인터뷰에서 보는 사람의 즐거움만을 생각하며 썼다고 말하는걸 봤는데 그말이 오나전히 전부 공감갈정도입니다.

 

일단 독자가 궁금할 내용을 다 설명해주는데다가.

책 보면 시작부터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 걸려요. 이게 진짜 잘 짜넣은 설정인게

독자와 주인공이 첨부터 같은 수준이 됩니다. 둘다 똑같은 입장이 되서

주인공이 알아간 만큼 독자도 알아가게 되서

책이 진짜 보기 편합니다.

추가로 밝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주인공이 이상하게 밝아서 책을 보기가 정말 편합니다. 

하나같이 글을 보는데 걸리는게 없이 시원하게 재밌어요 

 

영화와 책을 보면 대개 둘이 아주 비슷해서 재밌거나 책은 재미없는데 영화는 재밌거나.. 가 제가 자주 겪은 일이었는데.

이건 일단 둘이 너무 다른데 둘다 너무 재밌습니다.

 

책은 친절하고 영화는 불친절하며

책은 이성적인 느낌이 드는데 영화는 너무 감성적이에요.

그런데 둘다 너무 재밌습니다.

영화는 책을 볼때와 완전히 다른 감성을 줍니다. 그런데 그게 재밌어요. 

책에는 있는 표현이 영화는 엄청 빠지는 데 어쩔수 없단 생각이 들고.


책에선 조용히 넘어갔는데 영화를 보면 그 감성에 빠져 눈물이 나고..


SF 를 원래 좋아해서 30년 전부터 SF는 일단 찾아보는 사람으로써...

사실 최근 십여년 재밌는 SF 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만큼 재밌는 SF는 오랫만입니다. 

그럭저럭 최근 삼체를 추천받아 봤었을때 한 후회 ... 

솔직히 삼체는 사람들의 호들갑 대비 그렇게 재밌지 않았는데.

뭔가 작가가 그래서 뭔 소리가 하고 싶은거야 같은 생각을 좀 했다면


이 책에선 첨부터 끝까지 그냥 순수하게 재밌습니다.


그래 이런게 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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