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위사무적 (총8권/완결)
협행마 / 에필로그 / 2021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길게 썼다가 지웠는데.

이 작품은 일단 초반은 재밌게 봤는데. 중후반부터는 좀 별로 였다.

그 원인이 뭔지는 좀 애매한데.

일단 보면서 맘에 걸리는게. 정파 사파 의 구분이 애매하다. 명백한 선이 있는데 이 작품은 지 맘대로 바꾸고 꼬아서 뒤에가면 앞뒤가 안맞게 되버린다.

소재인 위사 무적을 우길라고 위사 포지션을 강제로 밀다보니까. 다 애매해지는 부분도 많고.

전반적으로 전개나 흐름이 그리 자연스럽지 가 않다.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을 강조하는데.. 그 대부분이 건달들의 전쟁을 경험해봐서 잘안다 뭐 그런식이란 말이지. 근데 주인공이 21살이고. 어릴때 3년 무공수련을 했고. 건달들 전쟁을 경험해볼 시점 자체가 없음. 무공수련전에 경험해봤다면. 그 나이는 10대 중반인데 말이되? 고 무공수련 뒤면.. 그냥 혼자 다 잡을 무공실력을 가지고 어떤 건달전쟁을 경험해보냐고. 말이 안됨.

전반적으로 흐름을 자세히 보면.. 너무 억지스러운게 많다.

그리고 원래 무협의 사파 설정을 주인공의 건달짓에 가져다 놨으니. 사파가 설명이 안되지. 끝까지 설명 못한다.

사파설명이 안되니. 정사대전 나오는데 이익집단의 이권다툼이 되어야할 전투를 정사대전 이유를 설명 못해서 강제로 우기다보니 말이 안되고 그와중에 전쟁은 잔인하다! 는 또 엄청 강조하는데 그렇게 까지 싸울 이유가 없다니까.

이익집단 전투는 그런식으로 벌어지지 않아.

전쟁이 잔인한건 이익집단 전투가 아니라 사상집단의 전투라서 그런거라고. 종교가 달라서 라든가. 상대를 절멸시켜야 되는 이유가 있어서라고. 그외 이익집단의 싸움은 그렇게 잔인하지 않아. 목숨은 하나이고 그게 가장 큰 이익이거든. 이 작가는 그런식의 고찰이 전혀 안되어 있다.

다 그런식이다

무엇보다 애매한게... 무협지에서 제일 중요한. 무공 수준이 이 소설은 좀 특이하다.

일단은 삼류 이류 일류 절정. 이게 다인데. 예를들면 정파 대빵이 절정이라고 나온다.

그런데 주인공보고 일류라고 표현하다가 뒤에가면. 일류들 모인 단체가 후기지수들 약한 애들이라고 나오는식.

그리고 강한 조직나오는데 거기도 일류들이 모였데.

계속 그 강함의 기준이 모호하게 표현한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이 강해지는것도 표현을 하는데 잘 정리가 안된다 그냥 강하다니까 강한건가? 하고 말게 된다.

반대로 애매하게 표현해서 주인공이 은근슬쩍 강해지는걸 뭉갠건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의 필력이 문제인데.

일단 액션은 꽤 잘그린다.

문제는 진행인데. 계속 했던말의 반복이다. 문제는 1,2,3 을 말하고 1,4,5를 말하고 3,4,6를 말하는식으로 뭐 하나씩 내용을 추가하는데 아까 설명했던 얘기가 계속 반복된다.

중간에 높은 사람이 연설하는 장면에서는그 높은사람이 또 그래...

문체가 답답하다

원래 글을 잘쓰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 같은 내용을 두번 설명하지 않는다 이다. 이건 어떤 글에서도 달라지지 않는 기준인데.

이건 글을 쓰고 한번 검토만 해도 상당히 많이 잡을수 있는 실수이기도 한데. 이 작가는 검토도 안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반복이 심하다.

검토 했으면 책 1권은 줄어들 정도이니.. 너무 심하다.

초반엔 그래도 재밌었다. 설정이 개판이어도 그래도 재미는 있네 심심풀이로 볼만하네 인데.

한권 한권 갈수록 개판인 설정이 작품을 잡아먹어서. 재미로 보기도 힘들게 만든다..

별 두개. 도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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