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제목과 내용 만큼이나 그림 색감까지 예쁜 재능교육_ 어느 멋진 날 도서!
도시에 살던 준수가 섬에 온 지 몇 밤이 지나도록재미있는 거라곤 하나도 없는 섬마을..어느 날, 할아버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마지못해 마을 구경을 따라 나서요.
그림이 너무 예쁘죠?조용한 섬마을 풍경을 그림으로 예쁘게 잘 표현해 내었어요. ^^
준수와 할아버지는 바다 동굴을 보러 가기 전에 낡은 등대 위에 올라가 전등을 닦고,바다에 고수레를 하며 먼 바다에 나간 배들이 무사히 돌아오도록 기원도 했어요.
바다 동굴은 준수가 사는 아파트 보다 더 놓고 훨씬 훙장하고동굴 안의 반짝이는 돌기둥을 보며처음으로 섬마을에 와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점점 어두운 곳을 지나 동굴을 빠져나왔을때할아버지는 안보이고,고수레 했던 풀들이 흘러오고,아름다운 뿔을 가신 사슴들이 떼를 지어 나타나 할아버지를 찾아사슴을 따라 바닷속으로 따라 갔어요.^^;;여기까지 읽더니, 갑자기 할아버지가 없어지니 죽은걸까? 바닷속에서 어떡해 숨을 쉬어?! 하고 궁금해 하기도 했어요.
해변에 도착한 준수는 등대를 향해 뛰어 가보았더니불그스름하고 길쭉한 늙은 곰이 우뚝 서 있었어요.매일 준수 할아버지가 닦아주던 그 등대였어요.
곰 할아버지의 어깨에 높이 올라타멋진 섬의 모습도 보고,두 눈을 감고 섬의 파도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흥얼 거렸어요.
^^할아버지 소리에 준수가 깨어나네요.내용과 그림이 예쁘기도 하고판타지스럽기까지 한 책이에요.
책 사이에 꽂혀있던 독후 활동지에는산호초뿔바다사슴의 뿔을 그려보는건데요.7살 딸아이가 느낌가는데로.. 등에도 예쁜 뿔을 그려주고이름까지 붙여 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