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케이트 팽크허스트 지음, 니모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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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같이 함께 다양성 이야기 3권 시리즈 중
첫번째로 선택한 도서는
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이란 책이에요.







      



 꼭 딸아이에게 먼저 읽혀보고 싶었는데
엄마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제일 먼저 읽어보고 싶다고 선택해주네요 ^^

책에 나오는  역사 속 여성에 대한 시대적 대우와 차별, 환경에 대해
읽는 내내 "왜? 왜 그랬어? " 질문이 따라 왔는데..

차별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루어낸 인문들 덕분에 세상이 바뀔수 있었다는
메세지와 재능과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멋진 여성으로 커주길 바라는 마음도 살포지 얻져 딸아이에게 이야기 하게 되네요. ^^








                                                                     



제인 오스틴, 거트루드 에이덜리, 프리다 칼로, 코코샤넬, 메리애닝, 마리퀴리
메리시콜, 아멜리아 에어하트, 피피요원, 새커거위아
에멀린 팽크허스트, 로자 파크스, 안네프랑크

이 책에 나오는 멋찐 여성들인데...
저는 부끄럽게도 3명뿐이 모르겠더라고요.
딸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알게된 위인이 많아졌네요. ^^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
7살 딸 아이가 접하기에 다소 어려운 글과 그림이면 어쩌나 했는데..
글, 그림 편집이 너무 아기자기 귀엽죠? ^^

 13명의 등장 인물들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부터
딸아이는 그림만 보고,
제인오스틴, 거트루드 에이덜리, 코코샤넬, 피피요원을  먼저 보고 싶어했어요 ^^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은 영국 작가인데
처음 책을 냈을 때, 자기가 그 책의 작가라고 말할 수 없었대요.
1811년 그 당시에는 재능이 많은 여성이라도
직업을 가실 수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딸아이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말에
정말 공평하지 못하다며 열을 내네요..


제인 오스틴이 쓴 책은  200년을 넘는 긴 세월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중 오만과 편견은 엄마도 잃어 보았다고 이야기해주니
딸아이도 읽어 보고 싶다며 꿈이 작가로 바뀌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꿈이 여러번 바뀌기 시작!
첫번째는 작가가 되는 거래요 ㅎㅎ







      


 

거트루드 에이덜리
미국 뉴욕 출신 거트루드 에일덜리는
에베레스트 산행처럼 어렵고 위험하다고 말하는 수영에 여성도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어요.

해협 수영에 필요한 투피스 수영복을 속옷 처럼 직접 만들어 입고,
해엽 수영에 필요한 준비를 직접 하였어요.

첫번째 도전에서는 궃은 날씨 탓에 실패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 도전에 영국 해협을 건너는데 성공을 했는데
무려 14시간 31분 동안 약 56km 를 헤엄쳤데요.

14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는 딸아이에게
아침밥 먹고~ 저녁밥 먹을때까지 라고 했더니
헐~ 대박! 이라네요 ^^;;

다른 사람들은 너무 힘든 도전이라고 하였지만
영국 해협을 건너는 최초의 여성이 되겠다는 거트루드 에이덜리는 도전 정신과
노력이 성공을 이뤘네요.







      



 코코 샤넬
지금의 우리가 입는 옷의 출발점이 되어준 코코 샤넬은
좀더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디자인 하였고,
최초의 바지 입은 여성이기도 했데요.

오늘날의 샤넬이 이 샤넬인거죠 ^^
백화점 가면 스쳐 지나가듯 구경만 하던 매장인데...
아직 어려 샤넬이 뭔지 모르는 딸아이는 코코샤넬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명품 브랜드를 알게될 나이쯤 되면 더더 와닿지 싶네요.ㅎ







      



프리다 칼로
멕시코 화가인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경험을
독특하고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냈어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고, 그림으로 과장해서 그리기도 했는데
그 당시 여성들에겐 드문 일 이긴 했지만
그러한 표현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화가들 중 한 사람이 될수 있었어요.

평소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딸아이도 프리다 칼로 처럼
마음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였으면 좋겠어요.







      



마리 퀴리
마리퀴리는 세계 최고의 과학상인 노벨상을
두번이나 탄 최초의 여성이에요.

폴란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 퀴리는 공부하기 위해 열심히 아끼고 노력을 하면서
큰 병을 치료하는 약을 찾는 데 인생을 바쳐서 암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두가지 원소를 찾아냈지만
원소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에 중독이 되어 자주 아팠다고 해요.

안타깝지만,
그 당시엔 방사능 중독이 뭔지 몰랐던거죠. ㅜㅜ







 



 메리 애닝
영국 라임 라지스에서 태어난 메닝 애링은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바닷가에서 찾은 화석을 관광객에서 팔며 살았지만
처음엔 화석이란게 정확히 뭔지 몰랐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화석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화석도 잘 찾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가난한 해서 교육도 못받은 메리 애닝을 무시 하였지만
오늘날엔 공룡 연구를 한 고생물과학자로 가중 중요한 역활을 한사람으로 여기고 있데요.









메리 시콜
메리 시콜이라는 여성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메리시콜은 고향인 자메이카에서 어머니가 운영하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는데
전쟁으로 엉망이된 크림 반도에서 자기만의 병원인 영국 호텔을 열고
영국인이든 러시아인이든 차별하지 않고
아픈 군인들을 치료해 주었다고 해요.







      



아멜리아 에어하트
아멜리아는 태평양을 홀로 건넌 최초의 여성 비행조종사 였는데요.
이후 세계 일주를 시도하던 중 태평양 상공 어디에선가 사라져
대규모 구조 작전에도 불구하고 아멜리아를 찾지 못했데요. ㅠㅠ

많은 사람이 도전하다 죽기도 하고, 단 한명의 남성 비행사만이 성공한 일을
여성 최초로 용기와 모험심이 너무너무 대단하네요.






      



피피요원
요원이 뭐야?
코난 같은거? 라고 설명하니 아~ 하네요 ^^
맞게 이해한게 맞는지...ㅎㅎㅎ

피피요원의 진짜 이름은 마리 크리스틴 칠버인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쳐들어와 마리는 영국인 포로수용소로 보내졌지만
기발한 계획을 짜서 영국으로 탈출하였고
정부는 마리의 대담함을 높이 여겨 비밀 신분과 중요한 임무를 주었데요.







      



새커거위아
미국 원주민 여성이었던 새커거위아는 어렷을때 히다차 족에게 납치가되
두 부족의 말을 다 할 줄 알아서 탐험대에 중요한 통역자 역활을 해내며
탐험이 끝난뒤 탐험가 루이스와 클라크는 새커거위아를 동등하게 대우 했다고 해요.

이 당시에는 미국 원주민 여성들을 부족의 재산쯤으로 여겼다고 하니
이러한 대우가 대단하고 놀라운 일인데..
탐험가 루이스와 클라크도 그 당시 일반 남성들과 달리 
깨어진 사고 방식을 가졌던거 같아요. ^^








에멀린 팽크허스트
이 여성은 투표권이 없던 여성에서 투표권을 갖게 해준 여성 참정권 운동가 인데요.
말이 아닌 행동파였던거 같아요, 노력 끝에 여성 전체는 아니지만
1918년에 삼심 세 이상의 일부 여성은 투표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었데요.







 


로자파크스
너무나 생소했던 로자파크스.
백인과 흑인의 차별에 당당하게 맞선 여성이라고 해요.

이 시대엔 백인과 흑인을 분리하는 법이 매우 엄격했는데
버스가 사람들로 붐비면, 흑인은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법이 있을 정도 였다니
정말 지금으로썬 개뿔 뜯어먹는 소리네요.

로자파크스는 만델라 대통령 같은 여성이였나봐요 .







      



안네프랑크
너무나 유명한 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작가가 안네프랑크인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은신처에 숨어 살다 발각이 되어
안네의 아빠만 전쟁에서 살아남아 멋진 딸에게 바치는 '안네의 일기'를 출판했다고 해요.






      



이 책에 나온 아주 멋진 여성들은
사회 분위기는 여성이 활발하게 활동할수 없었지만
 재능과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끝임 없이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적인 여성이 될수 있었고,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더 멋진 여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 책의 맨 마지막장엔
단어들을 풀이도 되어 있네요 . ^^







      



책을 함께 읽은 뒤에
딸아이에게 어떤 멋찐 여성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려보자고 했더니 작가가 되고 싶다네요. ^^

처음엔 관심 없어 하더니
중간부터 곁에 앉아 함께 듣던 큰아이도 뭔가를 그려보겠다고
함께 둘러 앉았어요 .









제인 오스틴 처럼 작가가 된 자기의 모습을 그리고,
코코 샤넬은 따라 그려보고 있네요 ^^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었어요 ^^

딸아이는 작가가 된 모습과 코코 샤넬을 그렸고요.
큰아이는 내용과는 상관없는 그림을 그린줄만 알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 .
개그맨? 했더니 개그맨은 아니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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